美안보당국, 에너지·핵·항공 산업에 사이버공격 경고

입력 2017.10.22 (03:35) 수정 2017.10.22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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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보 당국이 에너지와 기반시설, 제조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에 대해 사이버 공격 경고령을 발령했다. 특히 전력을 포함한 에너지, 핵, 항공 분야의 산업과 수자원 분야 정부기관이 주요 타깃으로 지목됐다.

국토안보부(DHS)와 연방수사국(FBI)은 2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 5월부터 항공, 에너지, 핵, 수자원 관련 산업과 주요 제조업, 정부기관들이 해킹 공격을 받아왔다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공식 경고했다.

이들 기관은 해킹 공격을 받은 기업의 일부 네트워크가 뚫렸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피해 기관이나 사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안보 당국에 따르면 해킹 공격은 주로 악성 이메일과 피싱 웹사이트를 통해 이들 분야 기관과 기업의 네트워크 보안 인증서를 획득하거나 네트워크 자체를 파괴하려는 방식으로 시도됐다.

로이터통신은 이처럼 미국 안보 당국이 특정 산업 분야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킹 경고령을 내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 전력회사에 대해 악성 코드가 담긴 이메일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안보 당국의 이번 경고와 직접 연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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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안보당국, 에너지·핵·항공 산업에 사이버공격 경고
    • 입력 2017-10-22 03:35:56
    • 수정2017-10-22 03:49:10
    국제
미국 안보 당국이 에너지와 기반시설, 제조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에 대해 사이버 공격 경고령을 발령했다. 특히 전력을 포함한 에너지, 핵, 항공 분야의 산업과 수자원 분야 정부기관이 주요 타깃으로 지목됐다.

국토안보부(DHS)와 연방수사국(FBI)은 2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 5월부터 항공, 에너지, 핵, 수자원 관련 산업과 주요 제조업, 정부기관들이 해킹 공격을 받아왔다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공식 경고했다.

이들 기관은 해킹 공격을 받은 기업의 일부 네트워크가 뚫렸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피해 기관이나 사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안보 당국에 따르면 해킹 공격은 주로 악성 이메일과 피싱 웹사이트를 통해 이들 분야 기관과 기업의 네트워크 보안 인증서를 획득하거나 네트워크 자체를 파괴하려는 방식으로 시도됐다.

로이터통신은 이처럼 미국 안보 당국이 특정 산업 분야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킹 경고령을 내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 전력회사에 대해 악성 코드가 담긴 이메일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안보 당국의 이번 경고와 직접 연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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