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야스쿠니’ 추계제사에 日각료 직접 참배는 없어

입력 2017.10.22 (11:57) 수정 2017.10.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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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일본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제사) 기간에 직접 참배한 각료는 없었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전했다.

그러나 아베 신조 총리와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 등은 지난 17일 일명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보냈고, 다음날에는 에토 세이이치 총리 보좌관이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했다.

아사히는 "야스쿠니신사가 매년 봄과 가을에 예대제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 기간에 각료의 참배가 '제로'가 된 것은 2012년 말 제2차 아베 정권이 발족한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매년 소속 의원 다수가 공개 참해해 주목을 받은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경우, 오쓰지 히데히사 회장만 지난 17일 참배했다. 오쓰지 회장은 "선거가 한창이라 물리적 시간이 없다"며 "선거 후에 되도록 빨리 참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이 일으킨 각종 전쟁에서 사망한 약 246만6천여 명을 신으로 떠받들고 있다.대표적 전범으로 지목돼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의 판결에 따라 사형당한 도조 히데키 전 총리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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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야스쿠니’ 추계제사에 日각료 직접 참배는 없어
    • 입력 2017-10-22 11:57:19
    • 수정2017-10-22 12:00:46
    국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일본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제사) 기간에 직접 참배한 각료는 없었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전했다.

그러나 아베 신조 총리와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 등은 지난 17일 일명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보냈고, 다음날에는 에토 세이이치 총리 보좌관이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했다.

아사히는 "야스쿠니신사가 매년 봄과 가을에 예대제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 기간에 각료의 참배가 '제로'가 된 것은 2012년 말 제2차 아베 정권이 발족한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매년 소속 의원 다수가 공개 참해해 주목을 받은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경우, 오쓰지 히데히사 회장만 지난 17일 참배했다. 오쓰지 회장은 "선거가 한창이라 물리적 시간이 없다"며 "선거 후에 되도록 빨리 참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이 일으킨 각종 전쟁에서 사망한 약 246만6천여 명을 신으로 떠받들고 있다.대표적 전범으로 지목돼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의 판결에 따라 사형당한 도조 히데키 전 총리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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