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뉴스

이재민들 벌써 3번째 ‘이사’…대피소 안내 ‘오락가락’ 소동
이재민들 벌써 3번째 ‘이사’…대피소 안내 ‘오락가락’ 소동
체육관에서 나흘 밤을 지낸 포항 이재민들이 인근 학교 두곳으로 옮겨 갔습니다. 하지만, 장소...
현충사 일왕 상징 나무 ‘금송’…사당 밖으로 이전 결정
현충사 일왕 상징 나무 ‘금송’ …결국 ‘사당 밖으로’ 쫓겨나
충남 아산 현충사 내에 있는 일본 특산종 나무 '금송'이 사당 영역에서 기념관과...

TV엔 없다

프로그램

최신뉴스 정지 최신뉴스 재생 최신뉴스 이전기사 최신뉴스 다음기사
기상·재해
기상·재해 뉴스 멈춤 기상·재해 뉴스 시작
뉴스 검색
  • 기사인쇄
  • 기사본문 글자 크게
  • 기사본문 글자 작게
카터 “현 상황 두려워…북한 가겠다” 방북의사 공식화
입력 2017.10.22 (20:43) | 수정 2017.10.23 (03:48) 인터넷 뉴스
카터 “현 상황 두려워…북한 가겠다” 방북의사 공식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3)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빌 클린턴 행정부 때인 지난 1994년 북한을 전격 방문해 북미 협상의 물꼬를 마련했고, 2010년 두 번째 방북에서는 억류된 미국인의 석방을 끌어내기도 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선데이리뷰' 인터뷰에서 북한을 방문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말에 "그렇다, 갈 것이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의 거친 설전에 대해선 자신도 이 상황이 두렵다며 "그들이 무슨 일을 할지 모르겠다. 그들이 각자 체제를 유지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은 이제 한반도와 일본, 태평양에 있는 우리 영토, 어쩌면 미 본토까지도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된 핵무기를 가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특히 김정은은 부친인 김정일보다 더 신경과민 상태이고 예측이 어려워 훨씬 불안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행동을 취할 것으로 판단하면 선제조치를 단행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특히 김정은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몹시 과대평가되고 있다"며 과도한 '중국 역할론'에도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고, 그들은 아무런 관계도 맺고 있지 않다"면서 "김정일은 중국에 갔었고 중국 지도자들과 무척 가깝게 지냈다"고 설명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가까운 사이인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통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행정부를 돕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나 부정적인 답변만 들었다며 필요하다면 자신은 언제든 가능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현재까지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에 대해서는 부정적 기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민주당 출신인 카터 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비교적 호의적 관계를 맺고 있는 기류에 주목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언론이 다른 어떤 대통령보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가혹하다"고 꼬집었고,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들의 '무릎 꿇기' 저항에 대해서는 "국가 연주 때에는 모든 선수가 기립하기를 바란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한 것은 명백해보인다"면서도 "실제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부는 민주당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에 투표했다"고도 밝혔다.

오히려 전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서는 "북한과의 대화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카터 전 대통령의 대담성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힌 적이 있다"면서 "대담한 이번 (방북)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받아들일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 카터 “현 상황 두려워…북한 가겠다” 방북의사 공식화
    • 입력 2017.10.22 (20:43)
    • 수정 2017.10.23 (03:48)
    인터넷 뉴스
카터 “현 상황 두려워…북한 가겠다” 방북의사 공식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3)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빌 클린턴 행정부 때인 지난 1994년 북한을 전격 방문해 북미 협상의 물꼬를 마련했고, 2010년 두 번째 방북에서는 억류된 미국인의 석방을 끌어내기도 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선데이리뷰' 인터뷰에서 북한을 방문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말에 "그렇다, 갈 것이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의 거친 설전에 대해선 자신도 이 상황이 두렵다며 "그들이 무슨 일을 할지 모르겠다. 그들이 각자 체제를 유지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은 이제 한반도와 일본, 태평양에 있는 우리 영토, 어쩌면 미 본토까지도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된 핵무기를 가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특히 김정은은 부친인 김정일보다 더 신경과민 상태이고 예측이 어려워 훨씬 불안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행동을 취할 것으로 판단하면 선제조치를 단행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특히 김정은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몹시 과대평가되고 있다"며 과도한 '중국 역할론'에도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고, 그들은 아무런 관계도 맺고 있지 않다"면서 "김정일은 중국에 갔었고 중국 지도자들과 무척 가깝게 지냈다"고 설명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가까운 사이인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통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행정부를 돕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나 부정적인 답변만 들었다며 필요하다면 자신은 언제든 가능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현재까지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에 대해서는 부정적 기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민주당 출신인 카터 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비교적 호의적 관계를 맺고 있는 기류에 주목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언론이 다른 어떤 대통령보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가혹하다"고 꼬집었고,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들의 '무릎 꿇기' 저항에 대해서는 "국가 연주 때에는 모든 선수가 기립하기를 바란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한 것은 명백해보인다"면서도 "실제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부는 민주당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에 투표했다"고도 밝혔다.

오히려 전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서는 "북한과의 대화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카터 전 대통령의 대담성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힌 적이 있다"면서 "대담한 이번 (방북)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받아들일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사사건건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