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반려견 목줄’ 단속요원 증원

입력 2017.10.23 (14:47) 수정 2017.10.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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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줄이 없는 개에 유명 음식점 대표가 물려 숨진 사건을 계기로 서울시가 단속 인원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달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단속 인원을 기존 8명에서 20명으로 12명 늘렸고, 앞으로 장기적으로 최대 50명 선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한강공원에서 '목줄 없는 반려견'을 단속하는 임기제 공무원은 반려견 목줄 외에도 반려견 배설물 무단 투기,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 노점상, 전동 킥보드 탑승 등 질서 위반 행위 전반을 적발하는 일을 한다.

서울시 집계 결과 반려견 목줄을 하고 나오지 않아 적발되는 사례는 한강공원에서만 연간 4만 건에 육박한다.

시내 한강 공원에서 반려동물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는 주인 등을 계도한 건수는 2013년 2만 8천429건에서 2014년 3만 2천260건, 2015년 3만 9천983건, 지난해 3만 8천309건, 올해 1∼9월 2만 8천484건에 달했다.

'서울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통제할 수 있는 줄'(목줄)을 차지 않은 행위에는 과태료 5만 원을 물리게 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목줄을 채우지 않는 경우는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사안에 따라서는 과태료를 부과한다"며 "지난해 55건, 올해 1∼9월 46건의 과태료를 견주에 물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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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공원 ‘반려견 목줄’ 단속요원 증원
    • 입력 2017-10-23 14:47:37
    • 수정2017-10-23 14:49:33
    사회
최근 목줄이 없는 개에 유명 음식점 대표가 물려 숨진 사건을 계기로 서울시가 단속 인원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달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단속 인원을 기존 8명에서 20명으로 12명 늘렸고, 앞으로 장기적으로 최대 50명 선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한강공원에서 '목줄 없는 반려견'을 단속하는 임기제 공무원은 반려견 목줄 외에도 반려견 배설물 무단 투기,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 노점상, 전동 킥보드 탑승 등 질서 위반 행위 전반을 적발하는 일을 한다.

서울시 집계 결과 반려견 목줄을 하고 나오지 않아 적발되는 사례는 한강공원에서만 연간 4만 건에 육박한다.

시내 한강 공원에서 반려동물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는 주인 등을 계도한 건수는 2013년 2만 8천429건에서 2014년 3만 2천260건, 2015년 3만 9천983건, 지난해 3만 8천309건, 올해 1∼9월 2만 8천484건에 달했다.

'서울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통제할 수 있는 줄'(목줄)을 차지 않은 행위에는 과태료 5만 원을 물리게 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목줄을 채우지 않는 경우는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사안에 따라서는 과태료를 부과한다"며 "지난해 55건, 올해 1∼9월 46건의 과태료를 견주에 물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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