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국내 미기록종 등 생물 58종 처음 발견
입력 2017.10.24 (13:38)
수정 2017.10.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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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국내에 기록되지 않은 종을 포함해 60종에 가까운 생물종이 처음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독도 생물 다양성 연구를 통해 국내 미기록종 4종, 독도 미기록종 54종을 포함해 총 58종의 새로운 생물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미기록종 4종은 모두 무척추동물로, 해면치레류(Lauridromia sp.), 접시부채게류(Palapedia sp.), 갯가재류(Gonodactylus sp.), 이랑삿갓조개류(Emarginella sp.)
이 가운데 해면 조각을 등에 짊어지고 다니는 독특한 습성이 있는 해면치레류는 게의 일종으로 독도 큰가제바위 수심 20m에 있는 굴 군락과 자갈 바닥에서 발견됐다.
이랑삿갓조개류는 길이 약 3㎜ 정도의 소형 연체동물로, 타원형의 바가지를 엎은 모양과 유사하며 패각 앞부분에 홈이 패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도 미기록종 54종은 무척추동물인 비단부채게, 홈발딱총새우, 보석말미잘, 벼개멍게 등 43종과 미생물에 속하는 스타필로코커스 스키우리(Staphylococcus sciuri), 스포로사르키나 아퀴마리나(Sporosarcina aquimarina) 등 11종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독도 생물 다양성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도의 무척추동물II 대형갑각류' 도감을 지난달 26일 발간했다. 독도의 날인 10월 25일 국회, 각 도서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독도 생물 다양성 연구를 통해 국내 미기록종 4종, 독도 미기록종 54종을 포함해 총 58종의 새로운 생물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미기록종 4종은 모두 무척추동물로, 해면치레류(Lauridromia sp.), 접시부채게류(Palapedia sp.), 갯가재류(Gonodactylus sp.), 이랑삿갓조개류(Emarginella sp.)
독도에서 새로 발견된 홍색민꽃게(Charybdis acuta)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이 가운데 해면 조각을 등에 짊어지고 다니는 독특한 습성이 있는 해면치레류는 게의 일종으로 독도 큰가제바위 수심 20m에 있는 굴 군락과 자갈 바닥에서 발견됐다.
이랑삿갓조개류는 길이 약 3㎜ 정도의 소형 연체동물로, 타원형의 바가지를 엎은 모양과 유사하며 패각 앞부분에 홈이 패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도 미기록종 54종은 무척추동물인 비단부채게, 홈발딱총새우, 보석말미잘, 벼개멍게 등 43종과 미생물에 속하는 스타필로코커스 스키우리(Staphylococcus sciuri), 스포로사르키나 아퀴마리나(Sporosarcina aquimarina) 등 11종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독도 생물 다양성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도의 무척추동물II 대형갑각류' 도감을 지난달 26일 발간했다. 독도의 날인 10월 25일 국회, 각 도서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비단부채게(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홈발딱총새우, 벼게멍게, 보석말미잘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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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에서 국내 미기록종 등 생물 58종 처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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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4 13:38:21
- 수정2017-10-24 13:47:34
독도에서 국내에 기록되지 않은 종을 포함해 60종에 가까운 생물종이 처음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독도 생물 다양성 연구를 통해 국내 미기록종 4종, 독도 미기록종 54종을 포함해 총 58종의 새로운 생물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미기록종 4종은 모두 무척추동물로, 해면치레류(Lauridromia sp.), 접시부채게류(Palapedia sp.), 갯가재류(Gonodactylus sp.), 이랑삿갓조개류(Emarginella sp.)
이 가운데 해면 조각을 등에 짊어지고 다니는 독특한 습성이 있는 해면치레류는 게의 일종으로 독도 큰가제바위 수심 20m에 있는 굴 군락과 자갈 바닥에서 발견됐다.
이랑삿갓조개류는 길이 약 3㎜ 정도의 소형 연체동물로, 타원형의 바가지를 엎은 모양과 유사하며 패각 앞부분에 홈이 패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도 미기록종 54종은 무척추동물인 비단부채게, 홈발딱총새우, 보석말미잘, 벼개멍게 등 43종과 미생물에 속하는 스타필로코커스 스키우리(Staphylococcus sciuri), 스포로사르키나 아퀴마리나(Sporosarcina aquimarina) 등 11종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독도 생물 다양성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도의 무척추동물II 대형갑각류' 도감을 지난달 26일 발간했다. 독도의 날인 10월 25일 국회, 각 도서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독도 생물 다양성 연구를 통해 국내 미기록종 4종, 독도 미기록종 54종을 포함해 총 58종의 새로운 생물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미기록종 4종은 모두 무척추동물로, 해면치레류(Lauridromia sp.), 접시부채게류(Palapedia sp.), 갯가재류(Gonodactylus sp.), 이랑삿갓조개류(Emarginella sp.)
이 가운데 해면 조각을 등에 짊어지고 다니는 독특한 습성이 있는 해면치레류는 게의 일종으로 독도 큰가제바위 수심 20m에 있는 굴 군락과 자갈 바닥에서 발견됐다.
이랑삿갓조개류는 길이 약 3㎜ 정도의 소형 연체동물로, 타원형의 바가지를 엎은 모양과 유사하며 패각 앞부분에 홈이 패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도 미기록종 54종은 무척추동물인 비단부채게, 홈발딱총새우, 보석말미잘, 벼개멍게 등 43종과 미생물에 속하는 스타필로코커스 스키우리(Staphylococcus sciuri), 스포로사르키나 아퀴마리나(Sporosarcina aquimarina) 등 11종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독도 생물 다양성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도의 무척추동물II 대형갑각류' 도감을 지난달 26일 발간했다. 독도의 날인 10월 25일 국회, 각 도서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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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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