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9차 당대회 계기로 한중관계 변화기…사드 풀어야” 한목소리

입력 2017.10.24 (15:46) 수정 2017.10.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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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주중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중국의 19차 당대회를 계기로 한중관계 변화기가 도래하고 있다며 '사드' 문제를 풀 적기라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당대회를 계기로 한중간에 정계, 학계 여러 접촉면이 늘어날 것"이라며 "사드로 촉발된 한중관계 악화도 재조정, 원상회복 시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은 "시진핑 집권 2기 출범이 아주 중요하다"며 "이 기회에 한중관계 본질적인 틀을 다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영민 주중 대사는 이에 대해 "한중관계는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관계가 필수적"이라며 "19차 공산당 지도부가 다시 한국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여야 위원들은 또 사드 문제는 중국 입장에서도 갑자기 입장을 선회하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부각시키기 보다는 물밑에서 조용히 해결하는 이른바 '로우키' 기조를 유지하는 방식이 현명하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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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4 15:46:16
    • 수정2017-10-24 15:49:32
    국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주중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중국의 19차 당대회를 계기로 한중관계 변화기가 도래하고 있다며 '사드' 문제를 풀 적기라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당대회를 계기로 한중간에 정계, 학계 여러 접촉면이 늘어날 것"이라며 "사드로 촉발된 한중관계 악화도 재조정, 원상회복 시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은 "시진핑 집권 2기 출범이 아주 중요하다"며 "이 기회에 한중관계 본질적인 틀을 다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영민 주중 대사는 이에 대해 "한중관계는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관계가 필수적"이라며 "19차 공산당 지도부가 다시 한국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여야 위원들은 또 사드 문제는 중국 입장에서도 갑자기 입장을 선회하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부각시키기 보다는 물밑에서 조용히 해결하는 이른바 '로우키' 기조를 유지하는 방식이 현명하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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