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미국행 승객 보안강화 내년 4월24일까지 유예받아”

입력 2017.10.24 (17:10) 수정 2017.10.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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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6일부터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에게 적용되는 미 정부의 보안강화 조치 실행을 내년 4월까지 유예받았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미 교통안전청(TSA)으로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승객에 대한 보안 질의(인터뷰) 등 보안강화 조치를 내년 4월 24일까지 유예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TSA가 곧 정식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TSA는 지난 6월 28일 긴급보안조치를 발표하고, 미국에 취항하는 105개국 180개 항공사에 탑승객 보안검색 강화를 직접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은 현재 항공기 내 위해물품 반입차단, 요주의 승객(Selectee) 휴대전자기기 전수검사(ETD), 휴대전자기기 검사 후 미국행 승객의 타 국가 승객과 분리 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이번달 26일부터는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국적기와 미국령인 괌·사이판 등에 취항하는 국내 저가항공사(LCC)부터 보안인터뷰 등 강화된 보안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역시 지난 15일에 TSA에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내 내년 2월 20일까지 조치를 유예해 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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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미국행 승객 보안강화 내년 4월24일까지 유예받아”
    • 입력 2017-10-24 17:10:38
    • 수정2017-10-24 17:12:12
    경제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6일부터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에게 적용되는 미 정부의 보안강화 조치 실행을 내년 4월까지 유예받았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미 교통안전청(TSA)으로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승객에 대한 보안 질의(인터뷰) 등 보안강화 조치를 내년 4월 24일까지 유예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TSA가 곧 정식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TSA는 지난 6월 28일 긴급보안조치를 발표하고, 미국에 취항하는 105개국 180개 항공사에 탑승객 보안검색 강화를 직접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은 현재 항공기 내 위해물품 반입차단, 요주의 승객(Selectee) 휴대전자기기 전수검사(ETD), 휴대전자기기 검사 후 미국행 승객의 타 국가 승객과 분리 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이번달 26일부터는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국적기와 미국령인 괌·사이판 등에 취항하는 국내 저가항공사(LCC)부터 보안인터뷰 등 강화된 보안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역시 지난 15일에 TSA에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내 내년 2월 20일까지 조치를 유예해 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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