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일본인 절반 가까이, 대북 압력보다는 대화”
입력 2017.11.03 (11:56)
수정 2017.11.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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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절반 가까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2일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89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북한과 대화를 중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48%, 압력을 중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41%로 나타났다고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신문이 지난 2, 7, 9월 조사했을 때와 비교해, 우선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여론조사에서는 압력을 중시해야 한다는 답변이 더 많았다.
북한 관련 정세가 긴박해짐에 따라 일본인들 사이에서 불안심리가 확산됐고, 압력 강화에 따른 무한대치보다 평화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진 것으로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성별로는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이 '압력' 50%, 대화 '42%'로 나타난 반면, 여성은 '대화' 53%, '압력' 33%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아베 총리 내각 지지할 경우 압력을 중시하는 응답이 많았고,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을 경우 대화 쪽이 우세했다.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52%로 지난달 23~24일 조사 때와 비슷했다. 같은 기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에서 40%로 3% 포인트 늘었다.
아베 총리가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나는 내년 9월 이후에도 총리를 계속 맡는데 대한 질문에는 찬성 43%, 반대 4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42%, 입헌민주당 14%, 희망의 당 5% 순으로 지난달과 비슷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973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54%로 한 달 전에 비해 4% 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2%에서 38%로 하락했다.
또 아베 총리가 제시한 현행 헌법 9조에 자위대를 둘 수 있도록 명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44%가 찬성하고 41%가 반대했다. 지난 5월 조사와 비교하면, 찬성은 6% 포인트 감소하고 반대는 5% 포인트 증가했다.
[사진출처 : EPA 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2일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89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북한과 대화를 중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48%, 압력을 중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41%로 나타났다고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신문이 지난 2, 7, 9월 조사했을 때와 비교해, 우선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여론조사에서는 압력을 중시해야 한다는 답변이 더 많았다.
북한 관련 정세가 긴박해짐에 따라 일본인들 사이에서 불안심리가 확산됐고, 압력 강화에 따른 무한대치보다 평화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진 것으로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성별로는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이 '압력' 50%, 대화 '42%'로 나타난 반면, 여성은 '대화' 53%, '압력' 33%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아베 총리 내각 지지할 경우 압력을 중시하는 응답이 많았고,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을 경우 대화 쪽이 우세했다.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52%로 지난달 23~24일 조사 때와 비슷했다. 같은 기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에서 40%로 3% 포인트 늘었다.
아베 총리가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나는 내년 9월 이후에도 총리를 계속 맡는데 대한 질문에는 찬성 43%, 반대 4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42%, 입헌민주당 14%, 희망의 당 5% 순으로 지난달과 비슷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973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54%로 한 달 전에 비해 4% 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2%에서 38%로 하락했다.
또 아베 총리가 제시한 현행 헌법 9조에 자위대를 둘 수 있도록 명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44%가 찬성하고 41%가 반대했다. 지난 5월 조사와 비교하면, 찬성은 6% 포인트 감소하고 반대는 5% 포인트 증가했다.
[사진출처 :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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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미우리 “일본인 절반 가까이, 대북 압력보다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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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1-03 12:05:23
일본인의 절반 가까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2일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89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북한과 대화를 중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48%, 압력을 중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41%로 나타났다고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신문이 지난 2, 7, 9월 조사했을 때와 비교해, 우선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여론조사에서는 압력을 중시해야 한다는 답변이 더 많았다.
북한 관련 정세가 긴박해짐에 따라 일본인들 사이에서 불안심리가 확산됐고, 압력 강화에 따른 무한대치보다 평화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진 것으로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성별로는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이 '압력' 50%, 대화 '42%'로 나타난 반면, 여성은 '대화' 53%, '압력' 33%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아베 총리 내각 지지할 경우 압력을 중시하는 응답이 많았고,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을 경우 대화 쪽이 우세했다.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52%로 지난달 23~24일 조사 때와 비슷했다. 같은 기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에서 40%로 3% 포인트 늘었다.
아베 총리가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나는 내년 9월 이후에도 총리를 계속 맡는데 대한 질문에는 찬성 43%, 반대 4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42%, 입헌민주당 14%, 희망의 당 5% 순으로 지난달과 비슷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973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54%로 한 달 전에 비해 4% 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2%에서 38%로 하락했다.
또 아베 총리가 제시한 현행 헌법 9조에 자위대를 둘 수 있도록 명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44%가 찬성하고 41%가 반대했다. 지난 5월 조사와 비교하면, 찬성은 6% 포인트 감소하고 반대는 5% 포인트 증가했다.
[사진출처 : EPA 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2일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89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북한과 대화를 중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48%, 압력을 중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41%로 나타났다고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신문이 지난 2, 7, 9월 조사했을 때와 비교해, 우선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여론조사에서는 압력을 중시해야 한다는 답변이 더 많았다.
북한 관련 정세가 긴박해짐에 따라 일본인들 사이에서 불안심리가 확산됐고, 압력 강화에 따른 무한대치보다 평화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진 것으로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성별로는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이 '압력' 50%, 대화 '42%'로 나타난 반면, 여성은 '대화' 53%, '압력' 33%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아베 총리 내각 지지할 경우 압력을 중시하는 응답이 많았고,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을 경우 대화 쪽이 우세했다.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52%로 지난달 23~24일 조사 때와 비슷했다. 같은 기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에서 40%로 3% 포인트 늘었다.
아베 총리가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나는 내년 9월 이후에도 총리를 계속 맡는데 대한 질문에는 찬성 43%, 반대 4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42%, 입헌민주당 14%, 희망의 당 5% 순으로 지난달과 비슷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973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54%로 한 달 전에 비해 4% 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2%에서 38%로 하락했다.
또 아베 총리가 제시한 현행 헌법 9조에 자위대를 둘 수 있도록 명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44%가 찬성하고 41%가 반대했다. 지난 5월 조사와 비교하면, 찬성은 6% 포인트 감소하고 반대는 5% 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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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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