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5cm’ 설악산 첫눈…겨울 정취 흠뻑

입력 2017.11.04 (21:08) 수정 2017.11.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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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설악산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내렸습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늦었지만, 최고 35cm의 폭설이 내리면서, 설악산 고지대는 설국으로 변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1,600m 설악산 중청봉 일대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거세게 쏟아집니다.

보름전 단풍이 절정이었던 산 전체가 금세 새하얀 설국으로 바뀝니다.

앙상하게 변해가던 나뭇가지에는 순백의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가을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우연히 만난 순백의 겨울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인터뷰> 고계숙(서울시 노원구) : "첫 눈이 와서 너무 좋고요.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거 같구요."

어젯밤(3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최고 35cm의 폭설을 기록했습니다.

적설량은 대청과 중청 35cm, 소청 31,희운각 25cm 등입니다.

지난해 설악산 첫눈과 비교하면, 일주일가량 늦었습니다.

<인터뷰> 최홍식(주임/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 "탐방객들은 비상식량,보온의류, 각종 안전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미시령 11cm, 진부령 6.5cm 등 강원 산간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올가을 첫눈은 강원도 백두대간을 하얗게 만들면서 완연한 겨울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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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35cm’ 설악산 첫눈…겨울 정취 흠뻑
    • 입력 2017-11-04 21:09:29
    • 수정2017-11-04 2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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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설악산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내렸습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늦었지만, 최고 35cm의 폭설이 내리면서, 설악산 고지대는 설국으로 변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1,600m 설악산 중청봉 일대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거세게 쏟아집니다.

보름전 단풍이 절정이었던 산 전체가 금세 새하얀 설국으로 바뀝니다.

앙상하게 변해가던 나뭇가지에는 순백의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가을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우연히 만난 순백의 겨울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인터뷰> 고계숙(서울시 노원구) : "첫 눈이 와서 너무 좋고요.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거 같구요."

어젯밤(3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최고 35cm의 폭설을 기록했습니다.

적설량은 대청과 중청 35cm, 소청 31,희운각 25cm 등입니다.

지난해 설악산 첫눈과 비교하면, 일주일가량 늦었습니다.

<인터뷰> 최홍식(주임/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 "탐방객들은 비상식량,보온의류, 각종 안전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미시령 11cm, 진부령 6.5cm 등 강원 산간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올가을 첫눈은 강원도 백두대간을 하얗게 만들면서 완연한 겨울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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