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인터넷 강의’로 인도 교육시장 진출

입력 2017.11.04 (21:13) 수정 2017.11.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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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3억 인구 인도도 요즘 부쩍 교육열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를 타고 현지 교육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값싼 인터넷 강의를 내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김종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초고속 인터넷 망이 깔린 교실에서 학생들이 모니터를 통해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4년전, 한국 업체가 최초로 도입한 입시생 대상 온라인 강의입니다.

<인터뷰> 아슈토쉬(수강생) : "입시학원을 다니는 상태에 전체 복습차원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집에 컴퓨터가 없는 빈민층 학생들에겐 인터넷 강의 자체가 문화적 충격인 셈입니다.

<인터뷰> 앙키트(수강생) : "(인터넷의) 강사진이 너무 좋고 질문을 남기면 바로 답해주는 쌍방향 시스템도 좋고, 수강료도 싼 편입니다."

4년 동안 누적 회원수는 50만명에 육박하고,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 강의는 조횟 수 60만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김익중(이투스 인도 법인장) : "(인터넷 강의에서는) 선생님들이 휠씬 더 나은 강의를 더 잘 이해할수 있게 가르친다는 점에서 만족해 하시고요."

어린이 대상 교육시장도 한국 기업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컨텐츠'를 통한 교육을 가장 먼저 시도해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인도에 진출한 한국 교육관련 업체는 2곳이 뿐이지만, 사이버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현지에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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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업, ‘인터넷 강의’로 인도 교육시장 진출
    • 입력 2017-11-04 21:14:50
    • 수정2017-11-04 2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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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3억 인구 인도도 요즘 부쩍 교육열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를 타고 현지 교육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값싼 인터넷 강의를 내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김종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초고속 인터넷 망이 깔린 교실에서 학생들이 모니터를 통해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4년전, 한국 업체가 최초로 도입한 입시생 대상 온라인 강의입니다.

<인터뷰> 아슈토쉬(수강생) : "입시학원을 다니는 상태에 전체 복습차원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집에 컴퓨터가 없는 빈민층 학생들에겐 인터넷 강의 자체가 문화적 충격인 셈입니다.

<인터뷰> 앙키트(수강생) : "(인터넷의) 강사진이 너무 좋고 질문을 남기면 바로 답해주는 쌍방향 시스템도 좋고, 수강료도 싼 편입니다."

4년 동안 누적 회원수는 50만명에 육박하고,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 강의는 조횟 수 60만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김익중(이투스 인도 법인장) : "(인터넷 강의에서는) 선생님들이 휠씬 더 나은 강의를 더 잘 이해할수 있게 가르친다는 점에서 만족해 하시고요."

어린이 대상 교육시장도 한국 기업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컨텐츠'를 통한 교육을 가장 먼저 시도해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인도에 진출한 한국 교육관련 업체는 2곳이 뿐이지만, 사이버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현지에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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