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잠시 뒤 방한…오후 한미 정상회담

입력 2017.11.07 (12:00) 수정 2017.11.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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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잠시후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

내일까지 머물면서 한미 정상회담과 국회 연설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와 함께 한미 동맹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에 국빈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후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규모 미군 해외 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군 장병을 격려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보고를 받습니다.

오후 핵심 일정인 한미 정상회담은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순으로 진행되며 이어 공동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습니다.

북핵 해결 한미 공조 방안과 한국의 최첨단 무기 구매, 한미 FTA 개정 문제가 회담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정상의 청와대 경내 산책,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의 상춘재 환담 등 친분을 쌓는 시간도 예정돼 있습니다.

저녁에는 한미 양국 정·재계, 문화계 주요 인사 120여명이 참석하는 국빈 만찬이 열립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국빈 만찬은) 최고의 예우와 격식에 맞추어 한·미 양국 정상 내외의 긴밀한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고.."

방문 둘째날인 내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를 방문해 한반도와 동북아 정책 비전을 주제로 연설에 나섭니다.

이어 국립현충원 방문을 끝으로 1박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중국으로 떠납니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신변 안전과 경호를 위해 내일까지 서울 전역에 최고 경계 수위인 갑호비상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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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07 12:02:31
    • 수정2017-11-07 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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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잠시후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

내일까지 머물면서 한미 정상회담과 국회 연설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와 함께 한미 동맹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에 국빈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후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규모 미군 해외 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군 장병을 격려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보고를 받습니다.

오후 핵심 일정인 한미 정상회담은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순으로 진행되며 이어 공동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습니다.

북핵 해결 한미 공조 방안과 한국의 최첨단 무기 구매, 한미 FTA 개정 문제가 회담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정상의 청와대 경내 산책,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의 상춘재 환담 등 친분을 쌓는 시간도 예정돼 있습니다.

저녁에는 한미 양국 정·재계, 문화계 주요 인사 120여명이 참석하는 국빈 만찬이 열립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국빈 만찬은) 최고의 예우와 격식에 맞추어 한·미 양국 정상 내외의 긴밀한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고.."

방문 둘째날인 내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를 방문해 한반도와 동북아 정책 비전을 주제로 연설에 나섭니다.

이어 국립현충원 방문을 끝으로 1박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중국으로 떠납니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신변 안전과 경호를 위해 내일까지 서울 전역에 최고 경계 수위인 갑호비상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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