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서유정, 해외 문화재 ‘인증샷’…사과에도 여론 뭇매

입력 2017.11.14 (10:44) 수정 2017.11.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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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유정(39)이 해외여행 중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서유정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 있는 사자상에 올라타는 모습을 게시했다. 그녀는 "일 초 후에 무슨 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하게 저기 앉았다 혼났다. 나 떨고 있니"라며 사자상에 올랐다 혼난 사연을 당당하게 적었다.

13일 서유정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 현재 삭제된 상태13일 서유정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 현재 삭제된 상태

사진 속 서유정은 사자상에 올라타 활짝 웃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표정은 좋지 않다. 문화재 관리 직원으로 보이는 한 여성은 서유정의 행동을 보고 다가와, 지적하는 것처럼 보인다.

서유정이 올라탄 사자상은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베네치아의 정치·종교·문화 중심지인 산 마르코 광장 한쪽 분수 앞을 지키는 두 개의 사자상 중 하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 "나라 망신"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행동을 비난했다. 서유정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누리꾼의 질타가 이어지자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서유정은 "오늘 저의 SNS에 게재된 사진 속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하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립니다"라며 "경솔한 행동으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서유정은 1996년 MBC 드라마 '황금깃털'로 데뷔했해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뉴하트', '분홍립스틱', '별난 가족', '우리 갑순이' 등에서 꾸준히 배우로 활동해왔고, 지난 9월 3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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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유정(39)이 해외여행 중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서유정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 있는 사자상에 올라타는 모습을 게시했다. 그녀는 "일 초 후에 무슨 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하게 저기 앉았다 혼났다. 나 떨고 있니"라며 사자상에 올랐다 혼난 사연을 당당하게 적었다.

13일 서유정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 현재 삭제된 상태
사진 속 서유정은 사자상에 올라타 활짝 웃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표정은 좋지 않다. 문화재 관리 직원으로 보이는 한 여성은 서유정의 행동을 보고 다가와, 지적하는 것처럼 보인다.

서유정이 올라탄 사자상은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베네치아의 정치·종교·문화 중심지인 산 마르코 광장 한쪽 분수 앞을 지키는 두 개의 사자상 중 하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 "나라 망신"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행동을 비난했다. 서유정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누리꾼의 질타가 이어지자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서유정은 "오늘 저의 SNS에 게재된 사진 속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하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립니다"라며 "경솔한 행동으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서유정은 1996년 MBC 드라마 '황금깃털'로 데뷔했해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뉴하트', '분홍립스틱', '별난 가족', '우리 갑순이' 등에서 꾸준히 배우로 활동해왔고, 지난 9월 3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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