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외환위기로 비정규직 문제 증가”
입력 2017.11.14 (19:12)
수정 2017.11.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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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 국제통화기금 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한 지 다음주로 꼭 20년이 됩니다.
우리 국민 대다수는 외환위기가 미친 부정적 영향으로 양극화와 실업, 비정규직 확대를 꼽았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성인 남녀 천 명을 상대로 IMF 외환위기가 한국에 끼친 부정적 영향에 대해 복수 선택하도록 한 결과 응답자의 88.8%가 비정규직 증가를 꼽았습니다.
이어 '공무원·교사 등 안정적인 직업 선호 경향', 그리고 '국민 간 소득 격차 심화' '취업난 심화' 순이었는데 모두 80%를 훌쩍 넘는 응답률이 나왔습니다.
긍정적 영향으로는 '구조조정을 통한 대기업·금융기관의 건전성과 경쟁력 제고라는 응답이 전체 24.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절약 문화 확산'과 '기업 경영 및 사회 전반의 투명성 제고'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을 꼽았습니다.
응답자의 57%는 외환위기가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고 기억했습니다.
현재 저성장 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답보다 2배를 훨씬 웃돕니다.
이렇게 응답한 사람 70%가까이가 당시 대학생으로 역대 최악의 취업난을 겪은 ‘ 90년대 학번’들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이란 답이 가장 많아 외환위기가 남긴 부정적 요소가 여전히 극복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 국제통화기금 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한 지 다음주로 꼭 20년이 됩니다.
우리 국민 대다수는 외환위기가 미친 부정적 영향으로 양극화와 실업, 비정규직 확대를 꼽았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성인 남녀 천 명을 상대로 IMF 외환위기가 한국에 끼친 부정적 영향에 대해 복수 선택하도록 한 결과 응답자의 88.8%가 비정규직 증가를 꼽았습니다.
이어 '공무원·교사 등 안정적인 직업 선호 경향', 그리고 '국민 간 소득 격차 심화' '취업난 심화' 순이었는데 모두 80%를 훌쩍 넘는 응답률이 나왔습니다.
긍정적 영향으로는 '구조조정을 통한 대기업·금융기관의 건전성과 경쟁력 제고라는 응답이 전체 24.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절약 문화 확산'과 '기업 경영 및 사회 전반의 투명성 제고'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을 꼽았습니다.
응답자의 57%는 외환위기가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고 기억했습니다.
현재 저성장 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답보다 2배를 훨씬 웃돕니다.
이렇게 응답한 사람 70%가까이가 당시 대학생으로 역대 최악의 취업난을 겪은 ‘ 90년대 학번’들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이란 답이 가장 많아 외환위기가 남긴 부정적 요소가 여전히 극복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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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0명 중 9명 “외환위기로 비정규직 문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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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14 19:13:41
- 수정2017-11-14 19:36:58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 국제통화기금 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한 지 다음주로 꼭 20년이 됩니다.
우리 국민 대다수는 외환위기가 미친 부정적 영향으로 양극화와 실업, 비정규직 확대를 꼽았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성인 남녀 천 명을 상대로 IMF 외환위기가 한국에 끼친 부정적 영향에 대해 복수 선택하도록 한 결과 응답자의 88.8%가 비정규직 증가를 꼽았습니다.
이어 '공무원·교사 등 안정적인 직업 선호 경향', 그리고 '국민 간 소득 격차 심화' '취업난 심화' 순이었는데 모두 80%를 훌쩍 넘는 응답률이 나왔습니다.
긍정적 영향으로는 '구조조정을 통한 대기업·금융기관의 건전성과 경쟁력 제고라는 응답이 전체 24.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절약 문화 확산'과 '기업 경영 및 사회 전반의 투명성 제고'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을 꼽았습니다.
응답자의 57%는 외환위기가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고 기억했습니다.
현재 저성장 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답보다 2배를 훨씬 웃돕니다.
이렇게 응답한 사람 70%가까이가 당시 대학생으로 역대 최악의 취업난을 겪은 ‘ 90년대 학번’들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이란 답이 가장 많아 외환위기가 남긴 부정적 요소가 여전히 극복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 국제통화기금 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한 지 다음주로 꼭 20년이 됩니다.
우리 국민 대다수는 외환위기가 미친 부정적 영향으로 양극화와 실업, 비정규직 확대를 꼽았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성인 남녀 천 명을 상대로 IMF 외환위기가 한국에 끼친 부정적 영향에 대해 복수 선택하도록 한 결과 응답자의 88.8%가 비정규직 증가를 꼽았습니다.
이어 '공무원·교사 등 안정적인 직업 선호 경향', 그리고 '국민 간 소득 격차 심화' '취업난 심화' 순이었는데 모두 80%를 훌쩍 넘는 응답률이 나왔습니다.
긍정적 영향으로는 '구조조정을 통한 대기업·금융기관의 건전성과 경쟁력 제고라는 응답이 전체 24.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절약 문화 확산'과 '기업 경영 및 사회 전반의 투명성 제고'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을 꼽았습니다.
응답자의 57%는 외환위기가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고 기억했습니다.
현재 저성장 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답보다 2배를 훨씬 웃돕니다.
이렇게 응답한 사람 70%가까이가 당시 대학생으로 역대 최악의 취업난을 겪은 ‘ 90년대 학번’들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이란 답이 가장 많아 외환위기가 남긴 부정적 요소가 여전히 극복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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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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