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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초등학교서 총격…최소 5명 사망·10명 부상
입력 2017.11.15 (04:35) | 수정 2017.11.15 (15:08) 인터넷 뉴스
美 캘리포니아 초등학교서 총격…최소 5명 사망·10명 부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의 한 시골 초등학교와 마을 곳곳에서 14일(현지시간) 총격범이 어린 학생과 학부모, 주민을 겨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 범인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에 의해 사살된 총격범이 반자동 소총과 다량의 탄환을 갖고 초등학교 교내로 진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대규모 인명 살상을 부를 뻔했다.

지난달 1일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인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58명 사망), 지난 5일 텍사스 주 교회 총기 난사(26명 사망)에 이어 불과 한 달여 사이에 무려 3건의 충격적인 총기 사건이 연달아 터져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이번에도 범인이 최근 폭력 행위로 체포된 적이 있는데도 소총 1정과 권총 2정 등 총기 3정을 들고 마구잡이 총격을 한 것으로 드러나 총기 규제에 큰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CNN,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전 7시 52분께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에서 북서쪽으로 200㎞ 떨어진 레드 블러프 인근 란초 테하마 마을 밥캣레인에서 시작됐다.

범인의 신원은 이 마을에 사는 주민 케빈 닐(43)로 밝혀졌다.

범인은 밥캣레인 자신의 집 근처에서 총격을 시작했다.

총격범은 이웃의 트럭을 훔쳐 타고 마을 중심부로 나오는 길에 오크파크 로드 모퉁이에서 한 사람을 저격하고, 이어 다른 트럭 안에 있던 한 여성과 아동을 총으로 쐈다.

총격범은 그다음 란초 테하마 초등학교로 향했다. 처음 총격을 시작한 지점에서 약 3㎞ 떨어진 곳이다.

범인은 전투용 방탄조끼를 입고 여러 개의 탄창을 갖고 있었다. 그가 훔친 트럭에서 총기 3정이 발견됐다.

경찰은 범인이 마을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며 모두 7곳에서 총을 쐈다고 말했다.

범인은 초등학교 앞에서 딸 아이를 데려다주던 한 여성을 총으로 쐈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학교 안에서도 유리창을 통해 날아온 탄환에 6세 아이가 가슴과 다리에 총을 맞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망자 중 어린이는 없다고 경찰은 말했다.

총격범은 마을 곳곳에서 모두 100발 넘게 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주변에서만 20발 넘게 총격을 가했다.

테하마 카운티 경찰은 "범인이 주택가에서 총을 쏘다가 차를 몰고 초등학교 쪽으로 돌진한 뒤 멈춰 서서 다시 총을 쐈다. 자신이 모르는 사람을 겨냥한 무차별 총격이었다"고 말했다.

총격범은 학교에 진입해 학생들을 겨냥해 총격을 가하려 했으나 교직원들의 저지로 건물이 봉쇄되면서 들어가지 못했다.

테하마 카운티 경찰 필 존스턴 부보안관은 "이번 사건은 훨씬 더 악화할 뻔했다"면서 "학교 직원들이 재빨리 교정을 봉쇄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CNN 방송과 AP통신은 총격범이 교실에 들어가 등교한 학생들을 상대로 총격을 가하려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학교 교직원들이 필사적으로 교실 문을 걸어 잠갔고 교내로 통하는 출입문을 봉쇄해 참사를 막아낼 수 있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범인은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자 학교 건물 유리창을 향해 총을 쐈다.

학교 근처 상점 주인은 100발 가까이 총성을 들었다고 전했다.

총격범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현장에는 100명 넘는 경찰관이 출동했으며, 학생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사건이 일어난 란초 테헤마는 인구 3천500여 명의 작은 마을이다.

앞서 인구 수백 명에 불과한 텍사스 주 서덜랜스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지난 5일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26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난 데 이어 미국 전원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총격범 닐은 이웃 주민들과 오랜 불화가 있었고 그 분쟁이 이번 사건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닐은 지난 1월 이웃의 여성 주민 2명과 싸움을 벌이다 흉기를 들고 해당 주민의 집에 침입해 한 명을 찌른 혐의로 체포됐다.

닐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내년 1월 재판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격범이 총으로 쏴 숨지게 한 4명 중 불화가 있었던 여성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의 어머니는 AP통신에 "아들이 벼랑 끝에 서 있고 다 끝났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 지사는 "테하마 카운티에서 오늘 일어난 사건을 전해 듣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 소중한 가족 구성원을 잃은 유족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트위터에 "북 캘리포니아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무고한 시민의 사망·부상 소식을 접하고 비통함에 빠졌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KHSL 방송 제휴 CBS 방송 홈페이지 캡처]
  • 美 캘리포니아 초등학교서 총격…최소 5명 사망·10명 부상
    • 입력 2017.11.15 (04:35)
    • 수정 2017.11.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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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초등학교서 총격…최소 5명 사망·10명 부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의 한 시골 초등학교와 마을 곳곳에서 14일(현지시간) 총격범이 어린 학생과 학부모, 주민을 겨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 범인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에 의해 사살된 총격범이 반자동 소총과 다량의 탄환을 갖고 초등학교 교내로 진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대규모 인명 살상을 부를 뻔했다.

지난달 1일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인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58명 사망), 지난 5일 텍사스 주 교회 총기 난사(26명 사망)에 이어 불과 한 달여 사이에 무려 3건의 충격적인 총기 사건이 연달아 터져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이번에도 범인이 최근 폭력 행위로 체포된 적이 있는데도 소총 1정과 권총 2정 등 총기 3정을 들고 마구잡이 총격을 한 것으로 드러나 총기 규제에 큰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CNN,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전 7시 52분께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에서 북서쪽으로 200㎞ 떨어진 레드 블러프 인근 란초 테하마 마을 밥캣레인에서 시작됐다.

범인의 신원은 이 마을에 사는 주민 케빈 닐(43)로 밝혀졌다.

범인은 밥캣레인 자신의 집 근처에서 총격을 시작했다.

총격범은 이웃의 트럭을 훔쳐 타고 마을 중심부로 나오는 길에 오크파크 로드 모퉁이에서 한 사람을 저격하고, 이어 다른 트럭 안에 있던 한 여성과 아동을 총으로 쐈다.

총격범은 그다음 란초 테하마 초등학교로 향했다. 처음 총격을 시작한 지점에서 약 3㎞ 떨어진 곳이다.

범인은 전투용 방탄조끼를 입고 여러 개의 탄창을 갖고 있었다. 그가 훔친 트럭에서 총기 3정이 발견됐다.

경찰은 범인이 마을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며 모두 7곳에서 총을 쐈다고 말했다.

범인은 초등학교 앞에서 딸 아이를 데려다주던 한 여성을 총으로 쐈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학교 안에서도 유리창을 통해 날아온 탄환에 6세 아이가 가슴과 다리에 총을 맞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망자 중 어린이는 없다고 경찰은 말했다.

총격범은 마을 곳곳에서 모두 100발 넘게 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주변에서만 20발 넘게 총격을 가했다.

테하마 카운티 경찰은 "범인이 주택가에서 총을 쏘다가 차를 몰고 초등학교 쪽으로 돌진한 뒤 멈춰 서서 다시 총을 쐈다. 자신이 모르는 사람을 겨냥한 무차별 총격이었다"고 말했다.

총격범은 학교에 진입해 학생들을 겨냥해 총격을 가하려 했으나 교직원들의 저지로 건물이 봉쇄되면서 들어가지 못했다.

테하마 카운티 경찰 필 존스턴 부보안관은 "이번 사건은 훨씬 더 악화할 뻔했다"면서 "학교 직원들이 재빨리 교정을 봉쇄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CNN 방송과 AP통신은 총격범이 교실에 들어가 등교한 학생들을 상대로 총격을 가하려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학교 교직원들이 필사적으로 교실 문을 걸어 잠갔고 교내로 통하는 출입문을 봉쇄해 참사를 막아낼 수 있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범인은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자 학교 건물 유리창을 향해 총을 쐈다.

학교 근처 상점 주인은 100발 가까이 총성을 들었다고 전했다.

총격범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현장에는 100명 넘는 경찰관이 출동했으며, 학생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사건이 일어난 란초 테헤마는 인구 3천500여 명의 작은 마을이다.

앞서 인구 수백 명에 불과한 텍사스 주 서덜랜스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지난 5일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26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난 데 이어 미국 전원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총격범 닐은 이웃 주민들과 오랜 불화가 있었고 그 분쟁이 이번 사건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닐은 지난 1월 이웃의 여성 주민 2명과 싸움을 벌이다 흉기를 들고 해당 주민의 집에 침입해 한 명을 찌른 혐의로 체포됐다.

닐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내년 1월 재판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격범이 총으로 쏴 숨지게 한 4명 중 불화가 있었던 여성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의 어머니는 AP통신에 "아들이 벼랑 끝에 서 있고 다 끝났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 지사는 "테하마 카운티에서 오늘 일어난 사건을 전해 듣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 소중한 가족 구성원을 잃은 유족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트위터에 "북 캘리포니아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무고한 시민의 사망·부상 소식을 접하고 비통함에 빠졌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KHSL 방송 제휴 CBS 방송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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