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뉴스

흥진호 “고의로 월북 조업”…처벌 두려워 신고안해
흥진호, 복어 잡으러 고의 월북…“처벌 두려워 신고안해”
지난달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다 엿새만에 풀려난 경주 감포선적의 '391 흥진호'는 고의로 북한 해역에...
이국종 신드롬, 열광하는 이유는…‘외상센터’ 청원 20만 초읽기
이국종 신드롬, 열광하는 이유는…‘외상센터’ 청원도 20만 돌파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와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 글이...

TV엔 없다

프로그램

최신뉴스 정지 최신뉴스 재생 최신뉴스 이전기사 최신뉴스 다음기사
기상·재해
기상·재해 뉴스 멈춤 기상·재해 뉴스 시작
뉴스 검색
  • 기사인쇄
  • 기사본문 글자 크게
  • 기사본문 글자 작게
스모 천하장사 후배 ‘맥주병 폭행’…日 열도 발칵
입력 2017.11.15 (11:03) | 수정 2017.11.15 (11:30) 인터넷 뉴스
스모 천하장사 후배 ‘맥주병 폭행’…日 열도 발칵
일본 씨름인 스모(相撲)의 천하장사가 맥주병으로 후배를 내리치고 수십차례 때리는 등 폭행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몽골 출신인 요코즈나(橫網·스모의 가장 높은 등급 장사) 하루마후지(日馬富士·33)가 지난달 26일 돗토리 현에서 가진 술자리에서 후배를 때려 스모 협회가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당시 술자리에는 몽골출신 요코즈나인 하쿠호(白鵬·32), 가쿠류(鶴龍·32) 등 10명 안팎이 참석했다. 몽골 출신 다카노이와(貴ノ岩·27)도 자리를 함께 했다.

문제는 이들이 1차 술자리를 끝낸 뒤 2차로 옮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술에 취한 하루마후지가 후배들에게 "선배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등 주의를 주는 사이에 다카노이와의 스마트폰이 울린 것이다. 다카노이와가 스마트폰을 꺼내는 순간 하루마후지가 테이블 위에 있던 맥주병을 집어들어 머리를 가격한 것이다.

하루마후지는 "선배가 말하는데…"라고 화를 내며 다카노이와에게 달려가 20~30차례에 걸쳐 주먹다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마후지는 하쿠오, 가쿠류 등이 만류하자 이들을 밀쳐내며 "너희들이 제대로 지도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화를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피해자인 다카노이와는 지난달말 경찰에 하루마후지를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그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하루마후지는 지난 14일부터 대회 출전을 포기했으며 공개 사과했다.

일본 스모협회는 당사자 및 술자리 참석 선수들을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협회는 조사 결과에 따라 강한 수위의 징계를 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일본 언론은 하루마의 폭행 사실이 공개된 전날부터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요미우리, 아사히 등 주요 언론도 1면과 사회면은 물론 사설을 통해서까지 이 소식을 전했다.

스모는 일본의 국기(國技)인데다, 요코즈나는 스모 선수에게 최고의 명예이자 일본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인(公人)으로 여겨진다. 요미우리신문은 사설에서 "요코즈나의 품격은 어디로 갔느냐", 마이니치신문도 사설에서 "요코즈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스모 천하장사 후배 ‘맥주병 폭행’…日 열도 발칵
    • 입력 2017.11.15 (11:03)
    • 수정 2017.11.15 (11:30)
    인터넷 뉴스
스모 천하장사 후배 ‘맥주병 폭행’…日 열도 발칵
일본 씨름인 스모(相撲)의 천하장사가 맥주병으로 후배를 내리치고 수십차례 때리는 등 폭행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몽골 출신인 요코즈나(橫網·스모의 가장 높은 등급 장사) 하루마후지(日馬富士·33)가 지난달 26일 돗토리 현에서 가진 술자리에서 후배를 때려 스모 협회가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당시 술자리에는 몽골출신 요코즈나인 하쿠호(白鵬·32), 가쿠류(鶴龍·32) 등 10명 안팎이 참석했다. 몽골 출신 다카노이와(貴ノ岩·27)도 자리를 함께 했다.

문제는 이들이 1차 술자리를 끝낸 뒤 2차로 옮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술에 취한 하루마후지가 후배들에게 "선배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등 주의를 주는 사이에 다카노이와의 스마트폰이 울린 것이다. 다카노이와가 스마트폰을 꺼내는 순간 하루마후지가 테이블 위에 있던 맥주병을 집어들어 머리를 가격한 것이다.

하루마후지는 "선배가 말하는데…"라고 화를 내며 다카노이와에게 달려가 20~30차례에 걸쳐 주먹다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마후지는 하쿠오, 가쿠류 등이 만류하자 이들을 밀쳐내며 "너희들이 제대로 지도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화를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피해자인 다카노이와는 지난달말 경찰에 하루마후지를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그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하루마후지는 지난 14일부터 대회 출전을 포기했으며 공개 사과했다.

일본 스모협회는 당사자 및 술자리 참석 선수들을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협회는 조사 결과에 따라 강한 수위의 징계를 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일본 언론은 하루마의 폭행 사실이 공개된 전날부터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요미우리, 아사히 등 주요 언론도 1면과 사회면은 물론 사설을 통해서까지 이 소식을 전했다.

스모는 일본의 국기(國技)인데다, 요코즈나는 스모 선수에게 최고의 명예이자 일본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인(公人)으로 여겨진다. 요미우리신문은 사설에서 "요코즈나의 품격은 어디로 갔느냐", 마이니치신문도 사설에서 "요코즈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사건건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