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 43% 61세 이상

입력 2017.11.15 (11:26) 수정 2017.11.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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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40% 이상이 61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1세 이상이 43%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 40%였던 61세 이상 사망자 비율은 2013년 38%로 소폭 떨어졌으나 2014년 41%, 2015년 42% 등으로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전 연령대 중 61세 이상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51∼60세(19%), 21∼30세(13%)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어르신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가해 운전자 중 어르신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어르신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사망자의 57%는 보행자로 이 중 33%는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무단횡단 사망자 중 61세 이상이 56%를 차지했다.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겨울철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1∼12월에 일어난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31.4%를 차지했으나 사망자 비율은 35.4%로 사고 비율보다 더 높았다.

해가 짧은 겨울에는 야간 운전 시간이 길어지고, 음주나 추운 날씨로 보행자의 무단횡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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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 43% 61세 이상
    • 입력 2017-11-15 11:26:22
    • 수정2017-11-15 14:03:23
    사회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40% 이상이 61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1세 이상이 43%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 40%였던 61세 이상 사망자 비율은 2013년 38%로 소폭 떨어졌으나 2014년 41%, 2015년 42% 등으로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전 연령대 중 61세 이상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51∼60세(19%), 21∼30세(13%)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어르신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가해 운전자 중 어르신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어르신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사망자의 57%는 보행자로 이 중 33%는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무단횡단 사망자 중 61세 이상이 56%를 차지했다.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겨울철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1∼12월에 일어난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31.4%를 차지했으나 사망자 비율은 35.4%로 사고 비율보다 더 높았다.

해가 짧은 겨울에는 야간 운전 시간이 길어지고, 음주나 추운 날씨로 보행자의 무단횡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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