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챙긴 축구대표들, 소속팀서 상승세 잇는다

입력 2017.11.15 (12:37) 수정 2017.11.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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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선전하며 자신감을 챙긴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각자의 소속팀에서 이번 주말 상승세 잇기에 나선다.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1-1로 마친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곧장 해산해 개별 이동했다.

10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뜨리고 세르비아전에서도 맹활약하며 대표팀 공격의 핵심임을 재확인한 손흥민(토트넘)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떠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한국시각 18일 오후 9시 30분 런던에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2017-2018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23을 따내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가 없는 3위에 올라 있어 2위 도약을 위해선 이번 경기 승점이 꼭 필요하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합류하기 직전인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시즌 3번째 골을 기록해 개인으로도 아스널전에서의 활약이 중요성을 지닌다.

이번 평가전 2연전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린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은 19일 0시 번리와의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프랑스로 돌아간 권창훈(디종)은 19일 오전 4시 트루아와의 리그앙(1부리그) 경기에서 석현준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점쳐진다.

K리그 클래식(1부) 구단에서 뛰는 선수들은 이번 주말 2017시즌 최종전을 기다린다.

이재성(전북)은 소속팀이 이미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시즌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마지막 경기에서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19일 오후 3시 열리는 최종 라운드 경기 상대가 MVP 후보에 함께 오른 조나탄의 수원 삼성인만큼 맞대결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경기에는 대표팀 수비진에서 함께 활약한 최철순, 김진수(이상 전북), 김민우(수원)도 출격 대기한다.

수원은 K리그 클래식 3위를 달리고 있으나 아직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완전히 굳히지 못한 터라 대표팀에 다녀온 염기훈, 김민우 등을 풀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5위 FC서울의 고요한, 이명주, 주세종은 같은 날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성, 조나탄 외에 또 다른 MVP 후보인 이근호(강원)는 울산 현대를 안방에서 상대한다.

대표팀은 다음 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이달 말 모일 계획이다. 엔트리는 21일 발표된다.

이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가 아니라서 신태용 감독으로선 손흥민이나 기성용,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유럽파의 자리를 어떻게 메우고 새로운 진용으로 실험과 결과를 모두 잡을지 남은 기간 고민이 필요하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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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감 챙긴 축구대표들, 소속팀서 상승세 잇는다
    • 입력 2017-11-15 12:37:40
    • 수정2017-11-15 12:38:18
    연합뉴스
강호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선전하며 자신감을 챙긴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각자의 소속팀에서 이번 주말 상승세 잇기에 나선다.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1-1로 마친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곧장 해산해 개별 이동했다.

10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뜨리고 세르비아전에서도 맹활약하며 대표팀 공격의 핵심임을 재확인한 손흥민(토트넘)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떠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한국시각 18일 오후 9시 30분 런던에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2017-2018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23을 따내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가 없는 3위에 올라 있어 2위 도약을 위해선 이번 경기 승점이 꼭 필요하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합류하기 직전인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시즌 3번째 골을 기록해 개인으로도 아스널전에서의 활약이 중요성을 지닌다.

이번 평가전 2연전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린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은 19일 0시 번리와의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프랑스로 돌아간 권창훈(디종)은 19일 오전 4시 트루아와의 리그앙(1부리그) 경기에서 석현준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점쳐진다.

K리그 클래식(1부) 구단에서 뛰는 선수들은 이번 주말 2017시즌 최종전을 기다린다.

이재성(전북)은 소속팀이 이미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시즌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마지막 경기에서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19일 오후 3시 열리는 최종 라운드 경기 상대가 MVP 후보에 함께 오른 조나탄의 수원 삼성인만큼 맞대결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경기에는 대표팀 수비진에서 함께 활약한 최철순, 김진수(이상 전북), 김민우(수원)도 출격 대기한다.

수원은 K리그 클래식 3위를 달리고 있으나 아직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완전히 굳히지 못한 터라 대표팀에 다녀온 염기훈, 김민우 등을 풀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5위 FC서울의 고요한, 이명주, 주세종은 같은 날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성, 조나탄 외에 또 다른 MVP 후보인 이근호(강원)는 울산 현대를 안방에서 상대한다.

대표팀은 다음 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이달 말 모일 계획이다. 엔트리는 21일 발표된다.

이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가 아니라서 신태용 감독으로선 손흥민이나 기성용,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유럽파의 자리를 어떻게 메우고 새로운 진용으로 실험과 결과를 모두 잡을지 남은 기간 고민이 필요하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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