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부, 北 JSA 총격사건 축소·은폐 의혹…철저 규명해야”

입력 2017.11.15 (16:07) 수정 2017.11.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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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향해 북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한 사건이 축소·은폐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5일(오늘) 논평을 통해 "북한군이 쏘아댄 무자비한 총탄 세례에 귀순병사는 심각한 장기 손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군 당국은 늑장 대처는 기본이고 경계 실패 상황에 대해 감추고 숨기는 데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북한군이 정전협정을 어기고 소총으로 무장한 수 명의 추격조를 가동한 것도 모자라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총탄 수십 발을 쏘아대는 전대미문의 포악한 도발을 저질렀는데도 군 당국은 천하태평에, 비호를 넘어 북한군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더 충격적인 문제는 귀순병사를 16분 동안 발견하지 못한 것"이라며 "남북 대치 상황에서 우리 군의 방어라인이 무너진 역대 최초의 비상상황이다.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에 경고한다. 북한의 입맛에 맞는 대북 정책은 분명한 전략 실패고, 북한에 대한 퍼주기식 정책의 끝은 늘 군사 도발이나 핵실험이라는 이름으로 배신의 영수증이 되어 돌아왔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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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5 16:07:27
    • 수정2017-11-15 16:19:39
    정치
자유한국당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향해 북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한 사건이 축소·은폐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5일(오늘) 논평을 통해 "북한군이 쏘아댄 무자비한 총탄 세례에 귀순병사는 심각한 장기 손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군 당국은 늑장 대처는 기본이고 경계 실패 상황에 대해 감추고 숨기는 데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북한군이 정전협정을 어기고 소총으로 무장한 수 명의 추격조를 가동한 것도 모자라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총탄 수십 발을 쏘아대는 전대미문의 포악한 도발을 저질렀는데도 군 당국은 천하태평에, 비호를 넘어 북한군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더 충격적인 문제는 귀순병사를 16분 동안 발견하지 못한 것"이라며 "남북 대치 상황에서 우리 군의 방어라인이 무너진 역대 최초의 비상상황이다.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에 경고한다. 북한의 입맛에 맞는 대북 정책은 분명한 전략 실패고, 북한에 대한 퍼주기식 정책의 끝은 늘 군사 도발이나 핵실험이라는 이름으로 배신의 영수증이 되어 돌아왔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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