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서 소형여객기 추락…“6명 사망·3세 여아 1명 생존”

입력 2017.11.15 (16:56) 수정 2017.11.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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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주에서 15일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6명이 숨졌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쯤 극동 도시 하바롭스크에서 북쪽의 넬칸 마을로 운항하던 '하바롭스크 에어라인' 소속 L-410 여객기가 착륙 준비를 하던 중 활주로에서 5~7km 정도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사고수습팀 관계자는 "여객기가 활주로에 이르지 못하고 추락하면서 동체가 부서졌으나 폭발이나 화재는 없었다"고 전했다.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사고로 전체 탑승객 7명 중 승객 4명과 조종사 2명 등 6명이 숨지고 3살 여자 아이 1명만 생존했다"고 전했다. 살아남은 여자 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L-410 은 체코제 19인승 여객기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보급된 기종 가운데 하나다.

당국은 악천후, 조종사 실수, 기술적 결함 등 3가지 가설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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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5 16:56:25
    • 수정2017-11-15 16:59:00
    국제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주에서 15일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6명이 숨졌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쯤 극동 도시 하바롭스크에서 북쪽의 넬칸 마을로 운항하던 '하바롭스크 에어라인' 소속 L-410 여객기가 착륙 준비를 하던 중 활주로에서 5~7km 정도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사고수습팀 관계자는 "여객기가 활주로에 이르지 못하고 추락하면서 동체가 부서졌으나 폭발이나 화재는 없었다"고 전했다.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사고로 전체 탑승객 7명 중 승객 4명과 조종사 2명 등 6명이 숨지고 3살 여자 아이 1명만 생존했다"고 전했다. 살아남은 여자 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L-410 은 체코제 19인승 여객기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보급된 기종 가운데 하나다.

당국은 악천후, 조종사 실수, 기술적 결함 등 3가지 가설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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