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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병헌 수석에 대한 직접 조사 불가피하다”
입력 2017.11.15 (17:52) | 수정 2017.11.15 (18:38) 인터넷 뉴스
검찰, “전병헌 수석에 대한 직접 조사 불가피하다”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유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에 대한 소환 조사 방침을 처음 공개적으로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e스포츠협회 후원금 제공 과정과 운영 과정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당시 회장, 명예회장이던 전 수석에 대한 직접조사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수사 상황을 고려할 때 전 수석이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겸연쩍은 일이라며 구체적인 소환 시기는 판단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전 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이던 윤 모 씨와 김 모 씨, 폭력조직원 출신 브로커 배 모 씨를 구속했다.

이 가운데 윤 씨는 방송 재승인 과정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제기하지 않는 대가로 지난 2015년 7월 롯데홈쇼핑이 전 수석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 원을 대회 협찬비로 내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윤 씨 등 3명은 이렇게 받은 돈 3억 원 가운데 1억 천만 원을 허위 용역 계약 등을 맺는 수법으로 빼돌려 나눠 가진 혐의도 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일개 비서관 신분이던 윤 씨만을 바라보고 주력 사업과 거리가 먼 게임 관련 협회에 거액을 출연했을 가능성이 작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윤 씨의 범행 과정에 전 수석의 역할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 왔다.

검찰은 강현구 전 대표 등 롯데홈쇼핑 관계자들로부터 지난 19대 국회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던 전 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윤 전 비서관의 요구에 응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e스포츠협회에 아무런 직함을 갖지 않은 윤씨가 협회 명의 법인카드를 받아 유흥비 등으로 1억 원 가까운 금액을 쓴 사실을 파악했다.

한편 검찰은 현재 회장 대행 자격으로 협회 운영을 총괄하는 조 모 사무국장을 긴급체포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씨는 윤 씨 등이 협회로 들어온 롯데홈쇼핑 협찬금 가운데 1억 천만 원을 허위계약 형태로 자금세탁을 해 빼돌리고 윤씨가 협회 법인카드를 자유롭게 쓰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도 조 씨는 전 수석과 가까운 제3의 인물들에게 '공짜 급여'를 챙겨준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보강 조사를 거쳐 이르면 금주 주말이나 내주 초반 전 수석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검찰, “전병헌 수석에 대한 직접 조사 불가피하다”
    • 입력 2017.11.15 (17:52)
    • 수정 2017.11.15 (18:38)
    인터넷 뉴스
검찰, “전병헌 수석에 대한 직접 조사 불가피하다”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유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에 대한 소환 조사 방침을 처음 공개적으로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e스포츠협회 후원금 제공 과정과 운영 과정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당시 회장, 명예회장이던 전 수석에 대한 직접조사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수사 상황을 고려할 때 전 수석이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겸연쩍은 일이라며 구체적인 소환 시기는 판단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전 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이던 윤 모 씨와 김 모 씨, 폭력조직원 출신 브로커 배 모 씨를 구속했다.

이 가운데 윤 씨는 방송 재승인 과정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제기하지 않는 대가로 지난 2015년 7월 롯데홈쇼핑이 전 수석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 원을 대회 협찬비로 내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윤 씨 등 3명은 이렇게 받은 돈 3억 원 가운데 1억 천만 원을 허위 용역 계약 등을 맺는 수법으로 빼돌려 나눠 가진 혐의도 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일개 비서관 신분이던 윤 씨만을 바라보고 주력 사업과 거리가 먼 게임 관련 협회에 거액을 출연했을 가능성이 작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윤 씨의 범행 과정에 전 수석의 역할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 왔다.

검찰은 강현구 전 대표 등 롯데홈쇼핑 관계자들로부터 지난 19대 국회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던 전 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윤 전 비서관의 요구에 응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e스포츠협회에 아무런 직함을 갖지 않은 윤씨가 협회 명의 법인카드를 받아 유흥비 등으로 1억 원 가까운 금액을 쓴 사실을 파악했다.

한편 검찰은 현재 회장 대행 자격으로 협회 운영을 총괄하는 조 모 사무국장을 긴급체포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씨는 윤 씨 등이 협회로 들어온 롯데홈쇼핑 협찬금 가운데 1억 천만 원을 허위계약 형태로 자금세탁을 해 빼돌리고 윤씨가 협회 법인카드를 자유롭게 쓰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도 조 씨는 전 수석과 가까운 제3의 인물들에게 '공짜 급여'를 챙겨준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보강 조사를 거쳐 이르면 금주 주말이나 내주 초반 전 수석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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