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국서 지진 느꼈다”…신고 7천 건 넘어

입력 2017.11.15 (19:05) 수정 2017.11.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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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포항 지진으로 대학 건물외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지진 피해 상황, 이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지진으로 대학 캠퍼스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진앙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경북 포항시 북구 한동대학에서는 지진으로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벽돌 외장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일순간 건물 주변은 희뿌연 연기에 휩싸였고 학생들은 혼비백산했습니다.

포항시내에 있는 한 주차건물에서는 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깨진 어항에서 물이 쏟아지듯 건물외벽 곳곳에서 수돗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건물위 주차된 차량들이 좌우로 요동칩니다.

이미 갈라진 주차장 바닥은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아찔하기만 합니다.

건물 외장재가 무너져 내리면서 곳곳에서 차량이 파손됐고 갑작스런 진동에 놀라 건물밖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이어졌습니다.

지진 여파는 영남지역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감지됐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선 수업 중이던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지진으로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저녁 6시 현재 전국적으로 7천 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0명 안팎의 부상자가 신고됐지만 정확한 피해규모는 시간이 지나봐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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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전국서 지진 느꼈다”…신고 7천 건 넘어
    • 입력 2017-11-15 19:07:08
    • 수정2017-11-15 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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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포항 지진으로 대학 건물외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지진 피해 상황, 이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지진으로 대학 캠퍼스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진앙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경북 포항시 북구 한동대학에서는 지진으로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벽돌 외장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일순간 건물 주변은 희뿌연 연기에 휩싸였고 학생들은 혼비백산했습니다.

포항시내에 있는 한 주차건물에서는 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깨진 어항에서 물이 쏟아지듯 건물외벽 곳곳에서 수돗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건물위 주차된 차량들이 좌우로 요동칩니다.

이미 갈라진 주차장 바닥은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아찔하기만 합니다.

건물 외장재가 무너져 내리면서 곳곳에서 차량이 파손됐고 갑작스런 진동에 놀라 건물밖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이어졌습니다.

지진 여파는 영남지역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감지됐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선 수업 중이던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지진으로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저녁 6시 현재 전국적으로 7천 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0명 안팎의 부상자가 신고됐지만 정확한 피해규모는 시간이 지나봐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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