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초등학교서 총기난사…5명 사망

입력 2017.11.15 (19:50) 수정 2017.11.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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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한 시골 마을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모두 5명이 숨졌는데, 주택가에서 무차별 총을 쏜 총격범이 인근 초등학교로 진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한 전원 마을에서 또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총격범은 현지시각 14일 오전 8시쯤 3천여 명이 사는 작은 마을에서 주택가 곳곳을 누비며 총을 난사했습니다.

<인터뷰> 주민 : "총격범의 얼굴을 확인했는데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확실히 아는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범인이 제게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방탄조끼에 반자동 소총으로 무장한 총격범은 인근 초등학교로 옮겨 주변에서 다시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당시 100여 명의 학생이 있던 학교는 총성이 울리자 직원들이 필사적으로 문을 걸어 잠근 뒤 총격범의 진입을 봉쇄해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필 존스톤(경찰) : "아주 비극적이고 참담한 사건입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교직원들의 빠른 대처가 없었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졌을 겁니다."

이번 총격으로 경찰에 사살된 총격범을 포함해 모두 5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총격범은 44살 케빈 잰슨 닐로 이웃 주민과 다툼이 있었고 이 주민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일 텍사스 교회 총기 참사로 26명이 숨진 데 이어 또 미국 전원 마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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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캘리포니아 초등학교서 총기난사…5명 사망
    • 입력 2017-11-15 19:52:06
    • 수정2017-11-15 20: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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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한 시골 마을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모두 5명이 숨졌는데, 주택가에서 무차별 총을 쏜 총격범이 인근 초등학교로 진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한 전원 마을에서 또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총격범은 현지시각 14일 오전 8시쯤 3천여 명이 사는 작은 마을에서 주택가 곳곳을 누비며 총을 난사했습니다.

<인터뷰> 주민 : "총격범의 얼굴을 확인했는데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확실히 아는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범인이 제게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방탄조끼에 반자동 소총으로 무장한 총격범은 인근 초등학교로 옮겨 주변에서 다시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당시 100여 명의 학생이 있던 학교는 총성이 울리자 직원들이 필사적으로 문을 걸어 잠근 뒤 총격범의 진입을 봉쇄해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필 존스톤(경찰) : "아주 비극적이고 참담한 사건입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교직원들의 빠른 대처가 없었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졌을 겁니다."

이번 총격으로 경찰에 사살된 총격범을 포함해 모두 5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총격범은 44살 케빈 잰슨 닐로 이웃 주민과 다툼이 있었고 이 주민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일 텍사스 교회 총기 참사로 26명이 숨진 데 이어 또 미국 전원 마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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