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자 아래로 대피…머리 보호 꼭!

입력 2017.11.15 (21:37) 수정 2017.11.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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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이 발생하면, 무엇보다 안전하게 위험지역을 벗어나는 게 중요한데요.

특히 침착하게 대응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진발생시 대처요령을 구영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땅과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입니다.

이 시간동안 탁자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떨어지는 물건이나 무너져내리는 건물 잔해, 간판 등에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몸을 피할 공간이 마땅치 않으면 방석이나 쿠션,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가능하다면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합니다.

진동이 계속되면 문과 문틀이 뒤틀리면서 탈출로가 아예 가로막힐 수 있습니다.

화재나 폭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조리 중인 가스레인지는 끄고 안전 밸브를 잠궈야 하고, 전기도 가능하면 차단합니다.

불이 났다면 침착하게 불을 꺼야 합니다.

집 안에 미리 준비해둔 소화기나 이불 등으로 빠르게 진화합니다.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갇혀서 더큰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해야 합니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반드시 계단을 이용합니다.

떨어지는 건물 잔해나 간판, 유리창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몸을 피할 때는 공터나 공원 같은 넓은 공간을 찾습니다.

벽돌로 쌓은 담이나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자동판매기는 넘어질 경우 깔릴 수 있기때문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대규모 지진으로 건축물의 구조가 파손됐다면, 약한 여진에도 쉽게 붕괴될 수 있는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재난 상황에서는 정확한 정보가 곧 생명입니다.

라디오나 TV 등을 통해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발표하는 정보를 신뢰하고 침착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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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자 아래로 대피…머리 보호 꼭!
    • 입력 2017-11-15 21:38:11
    • 수정2017-11-15 21: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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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이 발생하면, 무엇보다 안전하게 위험지역을 벗어나는 게 중요한데요.

특히 침착하게 대응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진발생시 대처요령을 구영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땅과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입니다.

이 시간동안 탁자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떨어지는 물건이나 무너져내리는 건물 잔해, 간판 등에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몸을 피할 공간이 마땅치 않으면 방석이나 쿠션,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가능하다면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합니다.

진동이 계속되면 문과 문틀이 뒤틀리면서 탈출로가 아예 가로막힐 수 있습니다.

화재나 폭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조리 중인 가스레인지는 끄고 안전 밸브를 잠궈야 하고, 전기도 가능하면 차단합니다.

불이 났다면 침착하게 불을 꺼야 합니다.

집 안에 미리 준비해둔 소화기나 이불 등으로 빠르게 진화합니다.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갇혀서 더큰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해야 합니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반드시 계단을 이용합니다.

떨어지는 건물 잔해나 간판, 유리창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몸을 피할 때는 공터나 공원 같은 넓은 공간을 찾습니다.

벽돌로 쌓은 담이나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자동판매기는 넘어질 경우 깔릴 수 있기때문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대규모 지진으로 건축물의 구조가 파손됐다면, 약한 여진에도 쉽게 붕괴될 수 있는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재난 상황에서는 정확한 정보가 곧 생명입니다.

라디오나 TV 등을 통해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발표하는 정보를 신뢰하고 침착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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