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신속한 수능 연기 적절한 조치”

입력 2017.11.15 (21:59) 수정 2017.11.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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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발생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로 교육부가 내일(16) 치를 예정이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연기한 데 대해 정치권이 "적절하고 타당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포항의 지진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여진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수험생들의 안전과 시험 공정성 등을 고려해 신속하게 수능 연기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다만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예상치 못한 발표로 당황하지 않도록 정부가 수능 연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수능연기로 일주일 동안 더 힘들어질 수험생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다만 포항 지역의 엄청난 지진으로 그 지역 학생들의 눈물이나 아픔, 이런 것들을 생각해서 우리 수험생들의 이해를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손금주 수석 대변인은 "학생들의 안전과 수능시험의 공정성 및 포항 지역의 현황을 고려할 때 정부의 수능시험 1주일 연기 결정은 어쩔 수 없는 조치로 본다"면서 "정부는 이번 시험연기로 인한 수험생들의 혼란이나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학입시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오늘 저녁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포항은 물론 대구 지역까지 (주민들이) 패닉상태"라며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고, 유의동 수석대변인도 "지진 피해 지역의 상황과 여진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면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수능 연기로 인한 혼란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은 세심한 점검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논평을 통해 당부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오랜 시간 동안 수능을 바라보며 달려온 수험생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남은 여진이 어찌 될지 모르는 데다 지진 피해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적절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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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포항 지진 발생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로 교육부가 내일(16) 치를 예정이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연기한 데 대해 정치권이 "적절하고 타당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포항의 지진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여진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수험생들의 안전과 시험 공정성 등을 고려해 신속하게 수능 연기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다만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예상치 못한 발표로 당황하지 않도록 정부가 수능 연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수능연기로 일주일 동안 더 힘들어질 수험생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다만 포항 지역의 엄청난 지진으로 그 지역 학생들의 눈물이나 아픔, 이런 것들을 생각해서 우리 수험생들의 이해를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손금주 수석 대변인은 "학생들의 안전과 수능시험의 공정성 및 포항 지역의 현황을 고려할 때 정부의 수능시험 1주일 연기 결정은 어쩔 수 없는 조치로 본다"면서 "정부는 이번 시험연기로 인한 수험생들의 혼란이나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학입시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오늘 저녁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포항은 물론 대구 지역까지 (주민들이) 패닉상태"라며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고, 유의동 수석대변인도 "지진 피해 지역의 상황과 여진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면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수능 연기로 인한 혼란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은 세심한 점검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논평을 통해 당부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오랜 시간 동안 수능을 바라보며 달려온 수험생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남은 여진이 어찌 될지 모르는 데다 지진 피해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적절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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