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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여진 공포…뜬눈으로 밤 지새
입력 2017.11.16 (19:03) 수정 2017.11.16 (19:3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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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여진 공포…뜬눈으로 밤 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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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의 주민들은 여진의 공포 속에 불안한 밤을 보냈습니다.

포항시내 마련된 30여 곳의 임시 대피소에는 천여 명의 피해 주민들이 모여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학교 강당에 마련된 지진 임시 대피소.

갑작스런 지진에 몸만 빠져나온 주민들이 아직도 놀란 가슴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희경(포항시 환호동) : "찍찍하면서 벽이 갈라지는 소리.. 뭐가 막 다 흔들리고 막 흔들려서...당황해서 기어서 겨우 빠져나왔어요."

하지만 밤새 크고 작은 여진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합니다.

<인터뷰> 신정자(포항시 환호동) : "현관문 옆에 금도 가 있고 이게 막 흔들리는게 너무 심해서 무서워서 못 있어서 나왔어요."

한동대학교 기숙사생 2백여 명도 교회에 마련된 대피소로 옮기는 등 포항 일대 주민 천 여 명이 대피소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인터뷰> 최병학(포항시 환호동) : "집안에 살림살이가 완전히 엉망이 됐어요. 다 깨지고 부숴지고. 사기그릇 같은 것은 바닥에 떨어져서 깨지고..."

대피소에는 해병대원들이 간이침대를 설치하고 적십자 구호물품도 속속 도착했습니다.

주민들이 빠져나온 피해 지역에는 경찰의 치안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추가 붕괴위험이 있는 건물 곳곳에는 만일을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밤새 주민들의 접근을 통제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사상 최대로 추산되는 포항 지진.

여진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 잇단 여진 공포…뜬눈으로 밤 지새
    • 입력 2017.11.16 (19:03)
    • 수정 2017.11.16 (19:35)
    뉴스 7
잇단 여진 공포…뜬눈으로 밤 지새
<앵커 멘트>

어제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의 주민들은 여진의 공포 속에 불안한 밤을 보냈습니다.

포항시내 마련된 30여 곳의 임시 대피소에는 천여 명의 피해 주민들이 모여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학교 강당에 마련된 지진 임시 대피소.

갑작스런 지진에 몸만 빠져나온 주민들이 아직도 놀란 가슴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희경(포항시 환호동) : "찍찍하면서 벽이 갈라지는 소리.. 뭐가 막 다 흔들리고 막 흔들려서...당황해서 기어서 겨우 빠져나왔어요."

하지만 밤새 크고 작은 여진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합니다.

<인터뷰> 신정자(포항시 환호동) : "현관문 옆에 금도 가 있고 이게 막 흔들리는게 너무 심해서 무서워서 못 있어서 나왔어요."

한동대학교 기숙사생 2백여 명도 교회에 마련된 대피소로 옮기는 등 포항 일대 주민 천 여 명이 대피소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인터뷰> 최병학(포항시 환호동) : "집안에 살림살이가 완전히 엉망이 됐어요. 다 깨지고 부숴지고. 사기그릇 같은 것은 바닥에 떨어져서 깨지고..."

대피소에는 해병대원들이 간이침대를 설치하고 적십자 구호물품도 속속 도착했습니다.

주민들이 빠져나온 피해 지역에는 경찰의 치안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추가 붕괴위험이 있는 건물 곳곳에는 만일을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밤새 주민들의 접근을 통제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사상 최대로 추산되는 포항 지진.

여진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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