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귀순 CCTV’ 뭐가 담겼길래? “추격조 MDL 침범, 총탄 흔적”
입력 2017.11.17 (21:15)
수정 2017.11.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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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3일 북한 병사의 판문점 귀순 과정이 담긴 CCTV 영상 공개가 연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의혹인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인 MDL 남쪽으로 총을 쐈는지와, 추격조 일부가 MDL을 넘었는지 여부는 영상 공개로 확실히 밝혀져야 할 부분인데요,
영상 내용에 따라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와 우리 군 대응의 적절성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엔군사령부가 조만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CCTV 영상의 일부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사가 관리하는 CCTV 영상에는 북한 군인 귀순 과정이 대부분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에는 특히 북한군 추격조 4명 중 1명이 순간적으로 MDL을 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고 군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MDL을 넘고나서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 황급히 되돌아가는 모습이 찍혔다는 겁니다.
추격조 일부가 엎드려쏴 자세로 귀순병을 조준 사격하는 모습, 총을 맞은 귀순병이 비틀거리며 MDL을 넘는 모습도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군 소식통은 북한군이 쏜 권총과 AK 소총 총탄이 JSA 남쪽 초소 인근 나무에 박혔다고 말했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도 지난 14일 국회에 출석해 JSA 남쪽에서 총탄 흔적이 나왔다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자유한국당 의원/지난 14일, 국회 국방위) : " JSA 지역에서 북한의 총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최초의 사건입니다. 인정하십니까? (맞습니다.)"
북한군 추격조의 MDL 침범과 우리 쪽을 향한 사격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입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 행위이고 따라서 강력한 항의와 재발 방지 요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당시 경고사격도 하지 않았던 우리 군 대응이 적절했느냐를 두고 논란이 증폭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지난 13일 북한 병사의 판문점 귀순 과정이 담긴 CCTV 영상 공개가 연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의혹인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인 MDL 남쪽으로 총을 쐈는지와, 추격조 일부가 MDL을 넘었는지 여부는 영상 공개로 확실히 밝혀져야 할 부분인데요,
영상 내용에 따라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와 우리 군 대응의 적절성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엔군사령부가 조만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CCTV 영상의 일부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사가 관리하는 CCTV 영상에는 북한 군인 귀순 과정이 대부분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에는 특히 북한군 추격조 4명 중 1명이 순간적으로 MDL을 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고 군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MDL을 넘고나서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 황급히 되돌아가는 모습이 찍혔다는 겁니다.
추격조 일부가 엎드려쏴 자세로 귀순병을 조준 사격하는 모습, 총을 맞은 귀순병이 비틀거리며 MDL을 넘는 모습도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군 소식통은 북한군이 쏜 권총과 AK 소총 총탄이 JSA 남쪽 초소 인근 나무에 박혔다고 말했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도 지난 14일 국회에 출석해 JSA 남쪽에서 총탄 흔적이 나왔다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자유한국당 의원/지난 14일, 국회 국방위) : " JSA 지역에서 북한의 총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최초의 사건입니다. 인정하십니까? (맞습니다.)"
북한군 추격조의 MDL 침범과 우리 쪽을 향한 사격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입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 행위이고 따라서 강력한 항의와 재발 방지 요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당시 경고사격도 하지 않았던 우리 군 대응이 적절했느냐를 두고 논란이 증폭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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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17 21:16:14
- 수정2017-11-17 21:40:48
<앵커 멘트>
지난 13일 북한 병사의 판문점 귀순 과정이 담긴 CCTV 영상 공개가 연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의혹인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인 MDL 남쪽으로 총을 쐈는지와, 추격조 일부가 MDL을 넘었는지 여부는 영상 공개로 확실히 밝혀져야 할 부분인데요,
영상 내용에 따라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와 우리 군 대응의 적절성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엔군사령부가 조만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CCTV 영상의 일부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사가 관리하는 CCTV 영상에는 북한 군인 귀순 과정이 대부분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에는 특히 북한군 추격조 4명 중 1명이 순간적으로 MDL을 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고 군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MDL을 넘고나서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 황급히 되돌아가는 모습이 찍혔다는 겁니다.
추격조 일부가 엎드려쏴 자세로 귀순병을 조준 사격하는 모습, 총을 맞은 귀순병이 비틀거리며 MDL을 넘는 모습도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군 소식통은 북한군이 쏜 권총과 AK 소총 총탄이 JSA 남쪽 초소 인근 나무에 박혔다고 말했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도 지난 14일 국회에 출석해 JSA 남쪽에서 총탄 흔적이 나왔다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자유한국당 의원/지난 14일, 국회 국방위) : " JSA 지역에서 북한의 총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최초의 사건입니다. 인정하십니까? (맞습니다.)"
북한군 추격조의 MDL 침범과 우리 쪽을 향한 사격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입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 행위이고 따라서 강력한 항의와 재발 방지 요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당시 경고사격도 하지 않았던 우리 군 대응이 적절했느냐를 두고 논란이 증폭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지난 13일 북한 병사의 판문점 귀순 과정이 담긴 CCTV 영상 공개가 연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의혹인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인 MDL 남쪽으로 총을 쐈는지와, 추격조 일부가 MDL을 넘었는지 여부는 영상 공개로 확실히 밝혀져야 할 부분인데요,
영상 내용에 따라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와 우리 군 대응의 적절성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엔군사령부가 조만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CCTV 영상의 일부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사가 관리하는 CCTV 영상에는 북한 군인 귀순 과정이 대부분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에는 특히 북한군 추격조 4명 중 1명이 순간적으로 MDL을 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고 군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MDL을 넘고나서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 황급히 되돌아가는 모습이 찍혔다는 겁니다.
추격조 일부가 엎드려쏴 자세로 귀순병을 조준 사격하는 모습, 총을 맞은 귀순병이 비틀거리며 MDL을 넘는 모습도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군 소식통은 북한군이 쏜 권총과 AK 소총 총탄이 JSA 남쪽 초소 인근 나무에 박혔다고 말했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도 지난 14일 국회에 출석해 JSA 남쪽에서 총탄 흔적이 나왔다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자유한국당 의원/지난 14일, 국회 국방위) : " JSA 지역에서 북한의 총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최초의 사건입니다. 인정하십니까? (맞습니다.)"
북한군 추격조의 MDL 침범과 우리 쪽을 향한 사격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입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 행위이고 따라서 강력한 항의와 재발 방지 요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당시 경고사격도 하지 않았던 우리 군 대응이 적절했느냐를 두고 논란이 증폭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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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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