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 2차 양산 사업 진통…국산 변속기 논란

입력 2017.11.18 (12:00) 수정 2017.11.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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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주력 전차인 K2 흑표 전차의 2차 양산 사업이 다시 미뤄졌다.

군 당국은 17일(어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10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K2 전차의 2차 양산 사업을 심의·의결할 계획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문제는 국산 '파워팩 (엔진과 변속기 패키지)'이었다.

군 당국은 독일산 제품을 사용한 1차 양산 사업과 달리 2차 양산 사업부터 국산 엔진과 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팩을 탑재할 계획이었지만, 변속기가 국방규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전력화가 지연되고 있다.

방사청은 2차 양산 분에 탑재될 국산 변속기가 결국 성능 미달로 판명될 가능성에 대비해 변속기는 외국산을 쓰고 엔진은 국산으로 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육군의 주력 전차인 K2 전차는 1차로 100대가 양산됐고, 2차와 3차로 각 100대가 추가 생산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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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8 12:00:38
    • 수정2017-11-18 13:14:23
    정치
육군의 주력 전차인 K2 흑표 전차의 2차 양산 사업이 다시 미뤄졌다.

군 당국은 17일(어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10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K2 전차의 2차 양산 사업을 심의·의결할 계획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문제는 국산 '파워팩 (엔진과 변속기 패키지)'이었다.

군 당국은 독일산 제품을 사용한 1차 양산 사업과 달리 2차 양산 사업부터 국산 엔진과 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팩을 탑재할 계획이었지만, 변속기가 국방규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전력화가 지연되고 있다.

방사청은 2차 양산 분에 탑재될 국산 변속기가 결국 성능 미달로 판명될 가능성에 대비해 변속기는 외국산을 쓰고 엔진은 국산으로 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육군의 주력 전차인 K2 전차는 1차로 100대가 양산됐고, 2차와 3차로 각 100대가 추가 생산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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