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월호 미수습자 추모…“참사 반복 막아야” 한목소리

입력 2017.11.18 (15:49) 수정 2017.11.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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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합동추모식이 열린 18일(오늘) 여야는 한목소리로 추모의 뜻을 표하면서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너무나 안타깝게도 다섯분의 미수습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이 긴 시간 동안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것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이어 "국회 본회의에 사회적참사특별법이 곧 자동상정 될 예정인데, 여야 이견 없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란다"면서 "야당도 법 통과에 동참해 앞으로는 사회적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아픔이 원인도 모른 채 지속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가슴 아픈 세월호 사건은 우리가 얼마나 안전 불감증에 빠져 있는지 알려주는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에 더 이상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당도 야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경진 원내대변인은 "국가가 유족들의 한을 풀어주지 못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면서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총체적 부실이 모여 발생한 사고인 만큼, 제대로 된 '대한민국호'를 만들어 유가족들의 아픔에 일부나마 사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른정당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지난 1천313일의 눈물을 닦아 드릴 수 없어서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님. 권혁규군. 편안히 잠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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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1-18 15:56:57
    정치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합동추모식이 열린 18일(오늘) 여야는 한목소리로 추모의 뜻을 표하면서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너무나 안타깝게도 다섯분의 미수습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이 긴 시간 동안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것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이어 "국회 본회의에 사회적참사특별법이 곧 자동상정 될 예정인데, 여야 이견 없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란다"면서 "야당도 법 통과에 동참해 앞으로는 사회적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아픔이 원인도 모른 채 지속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가슴 아픈 세월호 사건은 우리가 얼마나 안전 불감증에 빠져 있는지 알려주는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에 더 이상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당도 야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경진 원내대변인은 "국가가 유족들의 한을 풀어주지 못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면서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총체적 부실이 모여 발생한 사고인 만큼, 제대로 된 '대한민국호'를 만들어 유가족들의 아픔에 일부나마 사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른정당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지난 1천313일의 눈물을 닦아 드릴 수 없어서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님. 권혁규군. 편안히 잠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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