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지진에 따른 ‘지반 액상화’ 조사 첫 착수

입력 2017.11.18 (19:01) 수정 2017.11.18 (19: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상청이 지난 15일 규모 5.4의 중대형 지진이 발생한 포항 현지에서 지반 액상화 현상에 대한 첫 실태 조사에 들어갑니다.

액상화란 강한 지진으로 지반이 흔들리면서 땅이 지하수와 섞여 물렁물렁해지는 현상입니다.

기상청 지진화산센터 관계자는 "액상화는 눈에 보이는 현상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며 "직접 땅을 시추해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이 지반 액상화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시추 작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포항 지진의 진앙으로 분석된 포항시 흥해읍 용천리 논밭 곳곳에서 물이 차올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액상화가 맞다면 국내 최초의 사례가 되겠지만, 현재 물이 차오른 현상이 나타난 곳과 이런 현상이 없는 곳까지 시추해서 과거 자료와 비교를 해보면 액상화를 판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연관기사][뉴스9 단독] 지반 침하 부르는 ‘액상화 현상’ 국내 첫 확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상청, 지진에 따른 ‘지반 액상화’ 조사 첫 착수
    • 입력 2017-11-18 19:01:37
    • 수정2017-11-18 19:02:24
    IT·과학
  기상청이 지난 15일 규모 5.4의 중대형 지진이 발생한 포항 현지에서 지반 액상화 현상에 대한 첫 실태 조사에 들어갑니다.

액상화란 강한 지진으로 지반이 흔들리면서 땅이 지하수와 섞여 물렁물렁해지는 현상입니다.

기상청 지진화산센터 관계자는 "액상화는 눈에 보이는 현상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며 "직접 땅을 시추해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이 지반 액상화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시추 작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포항 지진의 진앙으로 분석된 포항시 흥해읍 용천리 논밭 곳곳에서 물이 차올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액상화가 맞다면 국내 최초의 사례가 되겠지만, 현재 물이 차오른 현상이 나타난 곳과 이런 현상이 없는 곳까지 시추해서 과거 자료와 비교를 해보면 액상화를 판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연관기사][뉴스9 단독] 지반 침하 부르는 ‘액상화 현상’ 국내 첫 확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