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세계 부호 37위로↑…올해 재산 9조원 급증

입력 2017.11.19 (09:03) 수정 2017.1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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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주가 상승 덕에 전세계 부호 40위 권에 진입했다.

오늘 미국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 회장의 순재산이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 우리 돈으로 24조 4,089억 원으로, 전세계 부호 가운데 3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세계 86위였던 이 회장의 재산 순위는 올해 들어 60위권으로 뛰어올랐으며 지난 7월 50위권에 진입한 이후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국 기업가 가운데 세계 100대 부호에 포함된 이는 이 회장이 유일했다.

올해 들어 이 회장의 순재산은 8조7,960억 원 급증해 증가율이 56.8%에 달했다.

장기 와병 상태인 이 회장의 재산이 급증한 것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난해 말 180만 원 선에서 17일 279만 원 선으로 55%가량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호 중에서는 이 회장이 8위를 기록해 한국 기업가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속했다.

아태 지역 부호 100위권에 포함된 한국인 부호 8명 모두 올해 보유지분 가치가 상승한 데 힘입어 재산이 10% 이상 증가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52위,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53위였다.

온라인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권혁빈 회장이 59위였으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65위를 기록했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69위였으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각각 96위와 100위였다.

아태지역 최대 부호는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으로 재산이 52조 원이었으며 마화텅 텐센트 회장이 2위,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과 쉬자인 중국 에버그란데그룹 회장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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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9 09:03:47
    • 수정2017-11-19 09:38:31
    국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주가 상승 덕에 전세계 부호 40위 권에 진입했다.

오늘 미국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 회장의 순재산이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 우리 돈으로 24조 4,089억 원으로, 전세계 부호 가운데 3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세계 86위였던 이 회장의 재산 순위는 올해 들어 60위권으로 뛰어올랐으며 지난 7월 50위권에 진입한 이후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국 기업가 가운데 세계 100대 부호에 포함된 이는 이 회장이 유일했다.

올해 들어 이 회장의 순재산은 8조7,960억 원 급증해 증가율이 56.8%에 달했다.

장기 와병 상태인 이 회장의 재산이 급증한 것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난해 말 180만 원 선에서 17일 279만 원 선으로 55%가량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호 중에서는 이 회장이 8위를 기록해 한국 기업가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속했다.

아태 지역 부호 100위권에 포함된 한국인 부호 8명 모두 올해 보유지분 가치가 상승한 데 힘입어 재산이 10% 이상 증가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52위,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53위였다.

온라인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권혁빈 회장이 59위였으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65위를 기록했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69위였으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각각 96위와 100위였다.

아태지역 최대 부호는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으로 재산이 52조 원이었으며 마화텅 텐센트 회장이 2위,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과 쉬자인 중국 에버그란데그룹 회장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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