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해 수출증가율 10대 수출국 중 1위

입력 2017.11.19 (11:58) 수정 2017.11.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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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세계 평균 증가율보다 더 큰 폭으로 늘면서 10대 수출국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9일)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월간 상품수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1~9월 전 세계(세계 교역의 약 90%를 차지하는 주요 71개국 합계) 상품수출은 지난해보다 9.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은 상품수출이 지난해보다 18.5% 늘어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분기, 3분기에 이어 계속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9월 수출 증가율은 35.0%로 10대 수출국 가운데 2위인 네덜란드(14.6%)를 크게 앞섰다.

한국의 9월 수출 증가율은 세계 평균 증가율인 11.1%의 3배 이상이다.

수출이 주요국보다 빠르게 증가한 덕분에 올해 한국의 수출 순위는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6위로 올라섰다.

수출 순위는 2015년 6위에서 2016년 8위로 하락했지만, 다시 6위를 회복한 것이다. 중국과 미국이 각각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부는 수출 증가 요인으로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물량 확대, 주력 품목 단가 상승, 수출 품목 다변화, 신흥시장 수출 활성화 등을 꼽았다.

산업부는 그러나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동 정세로 인한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향후 수출 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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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올해 수출증가율 10대 수출국 중 1위
    • 입력 2017-11-19 11:58:39
    • 수정2017-11-19 15:45:01
    경제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세계 평균 증가율보다 더 큰 폭으로 늘면서 10대 수출국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9일)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월간 상품수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1~9월 전 세계(세계 교역의 약 90%를 차지하는 주요 71개국 합계) 상품수출은 지난해보다 9.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은 상품수출이 지난해보다 18.5% 늘어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분기, 3분기에 이어 계속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9월 수출 증가율은 35.0%로 10대 수출국 가운데 2위인 네덜란드(14.6%)를 크게 앞섰다.

한국의 9월 수출 증가율은 세계 평균 증가율인 11.1%의 3배 이상이다.

수출이 주요국보다 빠르게 증가한 덕분에 올해 한국의 수출 순위는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6위로 올라섰다.

수출 순위는 2015년 6위에서 2016년 8위로 하락했지만, 다시 6위를 회복한 것이다. 중국과 미국이 각각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부는 수출 증가 요인으로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물량 확대, 주력 품목 단가 상승, 수출 품목 다변화, 신흥시장 수출 활성화 등을 꼽았다.

산업부는 그러나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동 정세로 인한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향후 수출 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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