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北 기름값 상승세 주춤”

입력 2017.11.19 (21:02) 수정 2017.11.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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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기름값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최근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19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일본의 언론매체 '아시아프레스'가 지난 16일 평양시와 양강도에서 시장물가를 조사한 결과 휘발유는 1kg에 북한 돈 1만8천450원, 디젤유는 1kg에 9천84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7일과 비교해 휘발유는 2만1천250원에서 2천800원 떨어졌고, 디젤유는 1만7천500원에서 7천660원, 40% 이상 가격이 내린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양강도의 기름 판매상은 아시아프레스에 "러시아에서 기름이 대량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라며 "러시아산 석유가 나진항이 아닌 서해안의 항구에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또 평양에서는 중국으로부터 밀수를 통해 기름이 들어오고 있다는 소문도 도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RFA는 덧붙였다.

다만, 북한의 기름값은 지난 4월 이전만큼 떨어지지 않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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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FA “北 기름값 상승세 주춤”
    • 입력 2017-11-19 21:02:03
    • 수정2017-11-19 21:27:48
    정치
북한에서 기름값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최근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19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일본의 언론매체 '아시아프레스'가 지난 16일 평양시와 양강도에서 시장물가를 조사한 결과 휘발유는 1kg에 북한 돈 1만8천450원, 디젤유는 1kg에 9천84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7일과 비교해 휘발유는 2만1천250원에서 2천800원 떨어졌고, 디젤유는 1만7천500원에서 7천660원, 40% 이상 가격이 내린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양강도의 기름 판매상은 아시아프레스에 "러시아에서 기름이 대량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라며 "러시아산 석유가 나진항이 아닌 서해안의 항구에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또 평양에서는 중국으로부터 밀수를 통해 기름이 들어오고 있다는 소문도 도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RFA는 덧붙였다.

다만, 북한의 기름값은 지난 4월 이전만큼 떨어지지 않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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