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주택피해 6천232건으로 증가…1천84명 대피소 생활

입력 2017.11.20 (08:04) 수정 2017.11.20 (18: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포항 지진으로 인한 주택 피해 규모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0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낸 '상황보고'에 따르면 이 시각까지 자신이 사는 집(세대)이 지진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건수는 6천232건이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지붕이 파손된 경우가 5천59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전파' 판정이 난 주택은 140건, '반파' 주택은 497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민간시설 피해로는 상가 464건, 공장 95건, 차량 파손 38건이 신고됐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학교 건물균열 233개소, 면사무소·공원시설 균열 등이 155개소, 포항항 항만시설 25개소 등 총 590개소로 파악됐다.

신고된 피해 주택 등에 대한 응급복구 속도가 빨라져 전체 피해시설의 응급복구율은 평균 90.1%를 나타냈다.

부상자는 전날보다 늘어난 88명으로, 이 중 16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는 응급실 치료 뒤 귀가했다. 포항 내 학교와 복지시설 등 9곳에 머무는 이재민 수는 1천84명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항지진’ 주택피해 6천232건으로 증가…1천84명 대피소 생활
    • 입력 2017-11-20 08:04:21
    • 수정2017-11-20 18:54:27
    사회
포항 지진으로 인한 주택 피해 규모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0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낸 '상황보고'에 따르면 이 시각까지 자신이 사는 집(세대)이 지진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건수는 6천232건이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지붕이 파손된 경우가 5천59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전파' 판정이 난 주택은 140건, '반파' 주택은 497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민간시설 피해로는 상가 464건, 공장 95건, 차량 파손 38건이 신고됐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학교 건물균열 233개소, 면사무소·공원시설 균열 등이 155개소, 포항항 항만시설 25개소 등 총 590개소로 파악됐다.

신고된 피해 주택 등에 대한 응급복구 속도가 빨라져 전체 피해시설의 응급복구율은 평균 90.1%를 나타냈다.

부상자는 전날보다 늘어난 88명으로, 이 중 16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는 응급실 치료 뒤 귀가했다. 포항 내 학교와 복지시설 등 9곳에 머무는 이재민 수는 1천84명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