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中 특사 금수산 궁전 등 참배”…김정은 면담 언급 없어

입력 2017.11.20 (08:10) 수정 2017.1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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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일성과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궁전을 참배하고 우의탑을 찾아 헌화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 면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시진핑 주석의 특사인 쑹타오 부장이 어제(19일)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궁전을 참배했다고 오늘 보도했다.

쑹 부장은 금수산태양궁전 내부의 훈장 보존실과 김일성·김정일의 전용 열차·승용차 보조실 등을 둘러보고 방명록에 "조선 인민의 위대한 수령이시며 중국 인민의 친근한 벗이신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표시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쑹 부장은 또 어제 북·중 친선의 상징으로 평양 모란봉에 세워진 우의탑을 찾아 헌화했다. 중앙통신은 "송도 동지가 19일 우의탑에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며 쑹 부장 일행과 함께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대사도 헌화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쑹 부장은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성흥혁명사적지(6·25전쟁 당시 중공군 사령부 자리)를 참관하고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에 헌화했다.

쑹 부장 일행은 3박 4일간의 방북 일정을 끝내고 오늘 중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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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0 08:10:59
    • 수정2017-11-20 09: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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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일성과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궁전을 참배하고 우의탑을 찾아 헌화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 면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시진핑 주석의 특사인 쑹타오 부장이 어제(19일)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궁전을 참배했다고 오늘 보도했다.

쑹 부장은 금수산태양궁전 내부의 훈장 보존실과 김일성·김정일의 전용 열차·승용차 보조실 등을 둘러보고 방명록에 "조선 인민의 위대한 수령이시며 중국 인민의 친근한 벗이신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표시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쑹 부장은 또 어제 북·중 친선의 상징으로 평양 모란봉에 세워진 우의탑을 찾아 헌화했다. 중앙통신은 "송도 동지가 19일 우의탑에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며 쑹 부장 일행과 함께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대사도 헌화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쑹 부장은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성흥혁명사적지(6·25전쟁 당시 중공군 사령부 자리)를 참관하고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에 헌화했다.

쑹 부장 일행은 3박 4일간의 방북 일정을 끝내고 오늘 중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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