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류미영 1주기에 아들 방북 승인…文 정부 첫 사례

입력 2017.11.20 (09:08) 수정 2017.11.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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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류미영 북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의 사망 1주기 행사에 참석하겠다며 한국에 사는 아들 최모 씨가 낸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어머니 사망 1주기를 맞아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최 씨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우리 국민이 북한의 초청장을 받아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씨는 중국을 경유해 22일 평양에 들어가 다음날 모친의 1주기 행사에 참석한 뒤 25일 돌아올 예정이다.

통일부는 지난해 11월 류 위원장이 사망했을 때도 최 씨의 방북을 승인했다.

이번에 방북하는 최 모씨의 부친이자 류미영 위원장의 남편은 최덕신 전 외무장관이다.

최전 장관은 한국군 장성 출신으로 우리 정부 외무장관을 지낸 뒤 7대 천도교 교령을 맡았다. 최 전 장관은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불화로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가 80년 대 북한에 들어가 천도교 청우당을 이끌었으며, 89년 사망 이후엔 부인 류미영 씨가 뒤를 이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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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0 09:08:17
    • 수정2017-11-20 12:56:45
    정치
통일부는 류미영 북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의 사망 1주기 행사에 참석하겠다며 한국에 사는 아들 최모 씨가 낸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어머니 사망 1주기를 맞아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최 씨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우리 국민이 북한의 초청장을 받아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씨는 중국을 경유해 22일 평양에 들어가 다음날 모친의 1주기 행사에 참석한 뒤 25일 돌아올 예정이다.

통일부는 지난해 11월 류 위원장이 사망했을 때도 최 씨의 방북을 승인했다.

이번에 방북하는 최 모씨의 부친이자 류미영 위원장의 남편은 최덕신 전 외무장관이다.

최전 장관은 한국군 장성 출신으로 우리 정부 외무장관을 지낸 뒤 7대 천도교 교령을 맡았다. 최 전 장관은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불화로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가 80년 대 북한에 들어가 천도교 청우당을 이끌었으며, 89년 사망 이후엔 부인 류미영 씨가 뒤를 이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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