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자물가 4개월째 ↑

입력 2017.11.20 (10:09) 수정 2017.11.20 (1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농산물값이 사상 최대폭 폭락했지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10월 생산자물가가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치)는 103.01(2010=100)로 전월보다 0.01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2월(103.11) 이래 34개월 만에 가장 높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준다.

최근 급등하던 농산물은 전월대비 13.8% 떨어지며 널뛰기를 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65년 이래 최대 하락폭이다.

김장철을 앞둔 가운데 배춧값이 전달 보다 58.8% 떨어졌다. 작년 동월보다 28.7% 낮다. 감귤은 57.1%, 피망 71.3%, 토마토 40.2% 전월 보다 하락했다.

돼지고기값이 22.8% 내리는 등 축산물도 8.4% 하락했다.

수산물까지 포함한 전체 농림수산품은 8.7% 내렸다. 냉동오징어는 여전히 작년 동기보다 82.2% 비싸다.

반면 공산품은 전월대비 0.5% 상승하며 3개월째 오름세였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나프타(3.7%), 경유(1.7%) 등 석유제품 지수가 2.3% 올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0월 생산자물가 4개월째 ↑
    • 입력 2017-11-20 10:09:57
    • 수정2017-11-20 10:13:03
    경제
농산물값이 사상 최대폭 폭락했지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10월 생산자물가가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치)는 103.01(2010=100)로 전월보다 0.01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2월(103.11) 이래 34개월 만에 가장 높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준다.

최근 급등하던 농산물은 전월대비 13.8% 떨어지며 널뛰기를 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65년 이래 최대 하락폭이다.

김장철을 앞둔 가운데 배춧값이 전달 보다 58.8% 떨어졌다. 작년 동월보다 28.7% 낮다. 감귤은 57.1%, 피망 71.3%, 토마토 40.2% 전월 보다 하락했다.

돼지고기값이 22.8% 내리는 등 축산물도 8.4% 하락했다.

수산물까지 포함한 전체 농림수산품은 8.7% 내렸다. 냉동오징어는 여전히 작년 동기보다 82.2% 비싸다.

반면 공산품은 전월대비 0.5% 상승하며 3개월째 오름세였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나프타(3.7%), 경유(1.7%) 등 석유제품 지수가 2.3% 올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