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우리에게도 ‘인생드라마’”…고백부부 종방 파티 현장 공개

입력 2017.11.20 (15:33) 수정 2017.11.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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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호평 속에 막을 내린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의 종방연 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극 중 배우 장나라 엄마의 역할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엄마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배우 김미경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방연 파티 현장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미경 외에도 드라마 속 다른 출연 배우들은 SNS와 인터뷰를 통해 종방의 여운을 이어갔다.

"진주야 행복하자"…"제 삶에 들어와 주셔서 감사해요"


배우 김미경은 "진주야 행복하자"라는 게시글과 함께 극 중 자신의 딸 진주로 출연한 장나라와 실제 모녀처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렸다.

장나라 역시 종방연 파티에서 극 중 자신의 아들로 나온 서진이(아역배우 박아린 양)를 안고 있는 김미경의 사진을 SNS에 올리며 "지긋이 바라보기만 하셔도 그 담담한듯한 목소리로 말씀만 하셔도 마음을 흔드시는 나의 스타. 제 삶에 들어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며 김미경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극 중 과거로 돌아간 장나라는 이미 암으로 세상을 떠나 보낸 엄마(김미경)를 다시 만나며 엄마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애틋함을 연기했다.

"끝나고 나서야 안아본 예쁜 내 손주"


장나라-손호준 부부가 과거에서 다시 현재로 돌아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의 아들 서진이 때문이었다. 장나라-손호준이 아들을 회상할 때마다 귀여운 외모와 환한 미소를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한 서진이는 사실 여자아이다. 서진이 역을 연기한 아역 배우 박아린 양도 종방연에 참석해 출연진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김미경은 "끝나고 나서야 안아본 너무 예쁜 내 손주 서진이(실은 공주님). 웃는 모습이 정말 천사예요"라고 박아린 양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내 딸을 설레게 한 남길 선배"


시청자들을 '서브병'에 앓게 한 모델 출신 배우 장기용의 사진도 공개됐다. '서브병'이란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에 대한 조연 남자 배우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시청자들이 애잔함을 느끼며, 조연 남자 배우에게 빠져들게 되는 병이다. 장기용은 극 중 과거로 돌아간 장나라를 짝사랑하는 대학교 선배 정남길 역할을 맡았다.

김미경은 "내 딸을 설레게 한 남길 선배. 실제로도 이렇게 다정하고 착하네요"라고 장기용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장나라의 친구 역할로 나온 배우 조혜정 역시 "진주에게 나도 아직 사랑받을 수 있는 여자구나! 느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웠어요. 남길선배"라며 장기용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마지막회 같이 본 배우들, "우리에게도 '인생드라마'"


극 중 장나라의 친구 역할을 맡은 배우 한보름은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의도 모처 호프집에서 출연진들이 함께 모여 마지막 회를 같이 봤다고 밝혔다. 그녀는 "서로 얼굴도 못 쳐다보고 고개도 못 들 정도로 엄청나게 울었다"고 종방연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고백부부'는 내게도 인생 드라마다. 드라마를 보며 내가 흘려보내고 있는 현재를 소중하게 여겨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은 물론이고 친구들에게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고마운 드라마"라고 애정을 표했다.


손호준의 과거 첫사랑 역으로 출연한 배우 고보결도 오늘 SNS를 통해 "저에게도 인생드라마였어요"라며 "곁에 있는 사람을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드라마. 좋은 스태프진, 감독님, 작가님, 배우, 그리고 안무선생님과 응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고된 직장 생활과 육아라는 현실에 지쳐 이혼을 결심한 부부가 과거로 돌아가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본다는 이야기를 그린 '고백부부'는 마지막회 시청률 7.3%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호평 속에 마무리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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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0 15: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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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호평 속에 막을 내린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의 종방연 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극 중 배우 장나라 엄마의 역할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엄마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배우 김미경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방연 파티 현장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미경 외에도 드라마 속 다른 출연 배우들은 SNS와 인터뷰를 통해 종방의 여운을 이어갔다.

"진주야 행복하자"…"제 삶에 들어와 주셔서 감사해요"


배우 김미경은 "진주야 행복하자"라는 게시글과 함께 극 중 자신의 딸 진주로 출연한 장나라와 실제 모녀처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렸다.

장나라 역시 종방연 파티에서 극 중 자신의 아들로 나온 서진이(아역배우 박아린 양)를 안고 있는 김미경의 사진을 SNS에 올리며 "지긋이 바라보기만 하셔도 그 담담한듯한 목소리로 말씀만 하셔도 마음을 흔드시는 나의 스타. 제 삶에 들어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며 김미경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극 중 과거로 돌아간 장나라는 이미 암으로 세상을 떠나 보낸 엄마(김미경)를 다시 만나며 엄마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애틋함을 연기했다.

"끝나고 나서야 안아본 예쁜 내 손주"


장나라-손호준 부부가 과거에서 다시 현재로 돌아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의 아들 서진이 때문이었다. 장나라-손호준이 아들을 회상할 때마다 귀여운 외모와 환한 미소를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한 서진이는 사실 여자아이다. 서진이 역을 연기한 아역 배우 박아린 양도 종방연에 참석해 출연진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김미경은 "끝나고 나서야 안아본 너무 예쁜 내 손주 서진이(실은 공주님). 웃는 모습이 정말 천사예요"라고 박아린 양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내 딸을 설레게 한 남길 선배"


시청자들을 '서브병'에 앓게 한 모델 출신 배우 장기용의 사진도 공개됐다. '서브병'이란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에 대한 조연 남자 배우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시청자들이 애잔함을 느끼며, 조연 남자 배우에게 빠져들게 되는 병이다. 장기용은 극 중 과거로 돌아간 장나라를 짝사랑하는 대학교 선배 정남길 역할을 맡았다.

김미경은 "내 딸을 설레게 한 남길 선배. 실제로도 이렇게 다정하고 착하네요"라고 장기용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장나라의 친구 역할로 나온 배우 조혜정 역시 "진주에게 나도 아직 사랑받을 수 있는 여자구나! 느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웠어요. 남길선배"라며 장기용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마지막회 같이 본 배우들, "우리에게도 '인생드라마'"


극 중 장나라의 친구 역할을 맡은 배우 한보름은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의도 모처 호프집에서 출연진들이 함께 모여 마지막 회를 같이 봤다고 밝혔다. 그녀는 "서로 얼굴도 못 쳐다보고 고개도 못 들 정도로 엄청나게 울었다"고 종방연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고백부부'는 내게도 인생 드라마다. 드라마를 보며 내가 흘려보내고 있는 현재를 소중하게 여겨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은 물론이고 친구들에게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고마운 드라마"라고 애정을 표했다.


손호준의 과거 첫사랑 역으로 출연한 배우 고보결도 오늘 SNS를 통해 "저에게도 인생드라마였어요"라며 "곁에 있는 사람을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드라마. 좋은 스태프진, 감독님, 작가님, 배우, 그리고 안무선생님과 응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고된 직장 생활과 육아라는 현실에 지쳐 이혼을 결심한 부부가 과거로 돌아가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본다는 이야기를 그린 '고백부부'는 마지막회 시청률 7.3%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호평 속에 마무리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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