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롱패딩’ 22일부터 재입고 …일부 매장은 ‘번호표’ 배부

입력 2017.11.20 (17:29) 수정 2017.11.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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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 오프라인만 재입고…일부 매장은 ‘번호표’ 배부

‘평창 롱패딩’ 오프라인만 재입고…일부 매장은 ‘번호표’ 배부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된 '평창올림픽 롱패딩'을 사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제품의 마지막 입고 예정일은 22·23·24일(지점별 상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백화점 측은 오늘(20일) KBS와의 통화에서 "제품 유통은 재고와 상황에 따라 변수가 있을 전망이다."라면서도 "22·23·24일에는 소량이라도 오프라인 매장에 재입고 되는 게 확실하다."고 전했다.

평창올림픽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에는 날짜별로 입고되는 지점이 게시됐다. 온라인 스토어에는 재입고되지 않는다.

평창올림픽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에 날짜별로 ‘평창 롱패딩’이 입고되는 지점이 게시됐다. 평창올림픽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에 날짜별로 ‘평창 롱패딩’이 입고되는 지점이 게시됐다.

평창올림픽 위원회 측은 KBS에 "여러 이유가 있지만, 매장을 직접 찾으신 분들께 먼저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재입고 하게 됐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오는 22·23·24일이 마지막 재입고인 만큼 당일 '평창 롱패딩' 구매 전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추위와 사고를 막고자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영등포점 지하 1층 정문 앞에서 300개의 번호표를 배부해 오후 1시 30분부터 8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식 SNS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인스타그램사진 출처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인스타그램

지난주부터 '평창올림픽 롱패딩'을 사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 앞으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주말에는 오후 1시에 제품이 입고되는데 사람들은 오전 6~7시부터 매장 앞에 긴 줄을 서서제품을 기다렸다. 재입고 된 매장에 손님들 간 다툼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있었다.
평창올림픽 위원회에서 판매 중인 '평창올림픽 롱패딩'은 출시되자마자 '가성비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판매가인 14만 9000원보다 보다 약 14~20% 비싼 가격으로도 거래되고 있다.

'평창올림픽 롱패딩'은 폴리에스터 겉감과 거위 털 충전재(솜털 80%·깃털 20%)로 이뤄져 있으며 색상은 블랙, 차콜, 화이트 총 3가지다. 패딩 뒷면과 팔 옆 부분에는 대회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평창올림픽 롱패딩'은 가성비가 좋고 실용적이라는 측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구스 패딩이 30~40만 원대인 점인 데 비해 '평창올림픽 롱패딩'의 판매가(14만 9000원)가 저렴한 편이며, 평창 올림픽 로고가 박혀있지 않아 평상시에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가수 ‘EXID’의 하니와 선미가 ‘평창 롱패딩’을 입고 음악방송에 참여했다. 가수 ‘EXID’의 하니와 선미가 ‘평창 롱패딩’을 입고 음악방송에 참여했다.

인터넷상에서 여러 연예인이 '평창 롱패딩'을 입은 사진이 화제가 된 것도 '평창 롱패딩'의 꺼지지 않는 인기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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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롱패딩’ 22일부터 재입고 …일부 매장은 ‘번호표’ 배부
    • 입력 2017-11-20 17:29:12
    • 수정2017-11-21 19:00:43
    사회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된 '평창올림픽 롱패딩'을 사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제품의 마지막 입고 예정일은 22·23·24일(지점별 상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백화점 측은 오늘(20일) KBS와의 통화에서 "제품 유통은 재고와 상황에 따라 변수가 있을 전망이다."라면서도 "22·23·24일에는 소량이라도 오프라인 매장에 재입고 되는 게 확실하다."고 전했다.

평창올림픽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에는 날짜별로 입고되는 지점이 게시됐다. 온라인 스토어에는 재입고되지 않는다.

평창올림픽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에 날짜별로 ‘평창 롱패딩’이 입고되는 지점이 게시됐다.
평창올림픽 위원회 측은 KBS에 "여러 이유가 있지만, 매장을 직접 찾으신 분들께 먼저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재입고 하게 됐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오는 22·23·24일이 마지막 재입고인 만큼 당일 '평창 롱패딩' 구매 전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추위와 사고를 막고자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영등포점 지하 1층 정문 앞에서 300개의 번호표를 배부해 오후 1시 30분부터 8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식 SNS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인스타그램
지난주부터 '평창올림픽 롱패딩'을 사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 앞으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주말에는 오후 1시에 제품이 입고되는데 사람들은 오전 6~7시부터 매장 앞에 긴 줄을 서서제품을 기다렸다. 재입고 된 매장에 손님들 간 다툼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있었다.
평창올림픽 위원회에서 판매 중인 '평창올림픽 롱패딩'은 출시되자마자 '가성비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판매가인 14만 9000원보다 보다 약 14~20% 비싼 가격으로도 거래되고 있다.

'평창올림픽 롱패딩'은 폴리에스터 겉감과 거위 털 충전재(솜털 80%·깃털 20%)로 이뤄져 있으며 색상은 블랙, 차콜, 화이트 총 3가지다. 패딩 뒷면과 팔 옆 부분에는 대회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평창올림픽 롱패딩'은 가성비가 좋고 실용적이라는 측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구스 패딩이 30~40만 원대인 점인 데 비해 '평창올림픽 롱패딩'의 판매가(14만 9000원)가 저렴한 편이며, 평창 올림픽 로고가 박혀있지 않아 평상시에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가수 ‘EXID’의 하니와 선미가 ‘평창 롱패딩’을 입고 음악방송에 참여했다.
인터넷상에서 여러 연예인이 '평창 롱패딩'을 입은 사진이 화제가 된 것도 '평창 롱패딩'의 꺼지지 않는 인기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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