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종합 대책 발표…시험장 4곳 변경 “학생 안전 중심”

입력 2017.11.20 (19:04) 수정 2017.11.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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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흘 앞으로 다가온 대학 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오늘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포항 지역 시험장 가운데 4곳을 옮기기로 하고 만약 수능 당일 지진 발생 등 비상사태시 학생안전 중심으로 결정하겠다는 원칙을 밝혔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포항지역 기존의 4개 수능시험 고사장을 포항 남부지역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에서 연기된 수능 시험 범부처 지원 대책과 포항 수능 시험장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포항 수능시험장 12곳 가운데 기존의 포항고와 포항장성고, 대동고, 포항여고 시험장은 남부지역의 포항제철중과 오천고, 포항포은중, 포항이동중으로 바뀝니다.

이와 함께 추가 여진에 대비해 경북 영천과 경산 등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곳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만약 수능 당일 강진이 발생하면, 상황에 따라 포항 외부의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해 수능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진 발생 시 학생 안전 중심으로 현장의 판단을 최우선에 두고 결정하겠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모든 학생이 불편 없이 시험을 치르도록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보완하고, 수능시험비상대책본부장이 23일 당일 포항에 대기하면서 모든 비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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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종합 대책 발표…시험장 4곳 변경 “학생 안전 중심”
    • 입력 2017-11-20 19:05:58
    • 수정2017-11-20 19: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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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흘 앞으로 다가온 대학 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오늘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포항 지역 시험장 가운데 4곳을 옮기기로 하고 만약 수능 당일 지진 발생 등 비상사태시 학생안전 중심으로 결정하겠다는 원칙을 밝혔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포항지역 기존의 4개 수능시험 고사장을 포항 남부지역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에서 연기된 수능 시험 범부처 지원 대책과 포항 수능 시험장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포항 수능시험장 12곳 가운데 기존의 포항고와 포항장성고, 대동고, 포항여고 시험장은 남부지역의 포항제철중과 오천고, 포항포은중, 포항이동중으로 바뀝니다.

이와 함께 추가 여진에 대비해 경북 영천과 경산 등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곳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만약 수능 당일 강진이 발생하면, 상황에 따라 포항 외부의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해 수능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진 발생 시 학생 안전 중심으로 현장의 판단을 최우선에 두고 결정하겠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모든 학생이 불편 없이 시험을 치르도록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보완하고, 수능시험비상대책본부장이 23일 당일 포항에 대기하면서 모든 비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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