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어 전남 순천만서도 고병원성 AI 확진

입력 2017.11.20 (19:10) 수정 2017.11.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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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데 이어 전남 순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정부는 전국 모든 가금 농가와 차량에 일제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6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 검사를 마친 뒤 이르면 오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전북 고창에 있는 오리 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H5N6형은 닭에 감염될 경우 폐사율이 100%인 치명적 바이러스로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AI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록(농식품부 장관) : "‘심각’ 단계 조치에 따라서 AI 방역대책본부를 농식품부 장관이 본부장인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하고, 모든 전국 지자체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합니다."

또 오늘 새벽 0시부터 내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류 농가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기간 전국 모든 가금류 농가와 차량에는 일제 소독을 실시합니다.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전북 고창군의 가금류 농장과 종사자는 7일동안 이동이 금지됩니다.

또 전통시장에서 병아리의 판매가 전면 금지됩니다.

농식품부는 별도 본부를 설치하고 통제 초소를 전국 주요 도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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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이어 전남 순천만서도 고병원성 AI 확진
    • 입력 2017-11-20 19:12:57
    • 수정2017-11-20 20: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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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데 이어 전남 순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정부는 전국 모든 가금 농가와 차량에 일제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6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 검사를 마친 뒤 이르면 오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전북 고창에 있는 오리 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H5N6형은 닭에 감염될 경우 폐사율이 100%인 치명적 바이러스로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AI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록(농식품부 장관) : "‘심각’ 단계 조치에 따라서 AI 방역대책본부를 농식품부 장관이 본부장인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하고, 모든 전국 지자체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합니다."

또 오늘 새벽 0시부터 내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류 농가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기간 전국 모든 가금류 농가와 차량에는 일제 소독을 실시합니다.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전북 고창군의 가금류 농장과 종사자는 7일동안 이동이 금지됩니다.

또 전통시장에서 병아리의 판매가 전면 금지됩니다.

농식품부는 별도 본부를 설치하고 통제 초소를 전국 주요 도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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