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포항 지진피해 우리도 함께”…우주소녀, 세븐틴, 개콘 스타들 성금

입력 2017.11.20 (20:01) 수정 2017.11.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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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KBS 특별 생방송 '포항 지진피해, 우리가 함께합니다'에 우주소녀, 에이프릴, 세븐틴, 개그콘서트 팀, 태진아, 송창의, 박정아 등이 함께해 힘을 보탰다.

2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시청자광장 등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성금 모금 현장에 정세균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치인뿐 아니라 여러 방송인과 가수, 아이돌 그룹들이 참여해 성금을 전달했다.

먼저 우주소녀는 "피해 현장이 빨리 복구가 돼서 포항 시민 여러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또 다른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에이프릴은 "이번 지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응원 중이니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세븐틴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성금 방송이 있다기에 바로 나왔다"며 "사실 제 친구도 포항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다. 다 같이 열심히 힘을 내서 극복해 나가려는 모습 보고 감동받았다"라고 말했다.


김준호, 이수지, 유민상 등 '개그콘서트' 팀도 함께했다.

김준호는 "웃기는 직업을 가진 개그맨으로서 씁쓸하다. 좌절과 포기보다는 꿈과 희망을 품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개콘 회의 중에 참석했다. 다른 개그맨들도 삼삼오오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팀도 참석했다. 송옥순은 "집에서 유리잔 하나만 깨져도 깜짝 놀라는데 지진 피해로 얼마나 놀라셨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표예진은 "추운 날씨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얼른 기운 차리시고 정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응원했다. 이성열도 "얼른 복구돼서 일상 생활로 돌아와서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이날 "일본 여행에서 지진을 경험한 적 있다. 정말 무서웠다"는 경험을 털어놓은 임백천은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 피해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곳이 됐다"며 "안심할 수 없지만 작은 마음이라도 나누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KBS 3라디오에서 '강원래의 노래 선물'을 진행 중인 강원래는 "3라디오를 통해 받은 사랑을 포항 시민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며 "쿵따리샤바라 잊지 마시고 꼭 힘내서 다시 일어서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송창의와 박정아도 함께 모습을 보였다. 송창의는 "지진 피해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가 더 심각한 것 같다. 많은 분의 도움으로 피해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정아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힘내라는 말씀드리기가 죄송스러울 정도"라고 운을 뗀 뒤 "기운 내시고 위기가 있을 때마다 힘내서 이겨냈던 우리이니까,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 믿는다. 힘내시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가수 박상철은 "저도 태풍으로 집이 떠내려가는 일을 겪은 적이 있다"며 "재난을 겪었을 때, 많은 분이 동참해서 응원해주는 힘이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달려왔다"고 했으며, 태진아는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하다"며 "이번 기회에 똘똘 뭉쳐서 또다시 피해가 발생했을 때 급하게 대처하는 것보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현숙 또한 참석해 "이웃 나라에서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무심코 지나쳤는데 더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여러분 곁에 우리가 있다. 여진이 없도록 다 같이 기원하자"고 말했다.

이날 방송 초반,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위로의 메시지와 금일봉도 소개됐다. 문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얼마나 힘드십니까. 어려움은 나눌수록 가벼워집니다.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고통을 당하고 계신 포항 주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주민 여러분께서 하루빨리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재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참석해 "외교부 직원들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섰다. 심심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 이재민들께서 일상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국민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극복해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는 특별성금 모금캠페인 '포항 지진피해, 우리가 함께합니다'에서 모금된 성금은 포항 지진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사용된다. 이번 성금 모금은 ARS(060-701-1004·통화당 2,000원)와 은행 입금 방식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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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0 20:01:26
    • 수정2017-11-21 18: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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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KBS 특별 생방송 '포항 지진피해, 우리가 함께합니다'에 우주소녀, 에이프릴, 세븐틴, 개그콘서트 팀, 태진아, 송창의, 박정아 등이 함께해 힘을 보탰다.

2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시청자광장 등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성금 모금 현장에 정세균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치인뿐 아니라 여러 방송인과 가수, 아이돌 그룹들이 참여해 성금을 전달했다.

먼저 우주소녀는 "피해 현장이 빨리 복구가 돼서 포항 시민 여러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또 다른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에이프릴은 "이번 지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응원 중이니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세븐틴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성금 방송이 있다기에 바로 나왔다"며 "사실 제 친구도 포항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다. 다 같이 열심히 힘을 내서 극복해 나가려는 모습 보고 감동받았다"라고 말했다.


김준호, 이수지, 유민상 등 '개그콘서트' 팀도 함께했다.

김준호는 "웃기는 직업을 가진 개그맨으로서 씁쓸하다. 좌절과 포기보다는 꿈과 희망을 품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개콘 회의 중에 참석했다. 다른 개그맨들도 삼삼오오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팀도 참석했다. 송옥순은 "집에서 유리잔 하나만 깨져도 깜짝 놀라는데 지진 피해로 얼마나 놀라셨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표예진은 "추운 날씨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얼른 기운 차리시고 정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응원했다. 이성열도 "얼른 복구돼서 일상 생활로 돌아와서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이날 "일본 여행에서 지진을 경험한 적 있다. 정말 무서웠다"는 경험을 털어놓은 임백천은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 피해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곳이 됐다"며 "안심할 수 없지만 작은 마음이라도 나누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KBS 3라디오에서 '강원래의 노래 선물'을 진행 중인 강원래는 "3라디오를 통해 받은 사랑을 포항 시민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며 "쿵따리샤바라 잊지 마시고 꼭 힘내서 다시 일어서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송창의와 박정아도 함께 모습을 보였다. 송창의는 "지진 피해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가 더 심각한 것 같다. 많은 분의 도움으로 피해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정아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힘내라는 말씀드리기가 죄송스러울 정도"라고 운을 뗀 뒤 "기운 내시고 위기가 있을 때마다 힘내서 이겨냈던 우리이니까,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 믿는다. 힘내시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가수 박상철은 "저도 태풍으로 집이 떠내려가는 일을 겪은 적이 있다"며 "재난을 겪었을 때, 많은 분이 동참해서 응원해주는 힘이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달려왔다"고 했으며, 태진아는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하다"며 "이번 기회에 똘똘 뭉쳐서 또다시 피해가 발생했을 때 급하게 대처하는 것보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현숙 또한 참석해 "이웃 나라에서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무심코 지나쳤는데 더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여러분 곁에 우리가 있다. 여진이 없도록 다 같이 기원하자"고 말했다.

이날 방송 초반,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위로의 메시지와 금일봉도 소개됐다. 문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얼마나 힘드십니까. 어려움은 나눌수록 가벼워집니다.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고통을 당하고 계신 포항 주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주민 여러분께서 하루빨리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재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참석해 "외교부 직원들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섰다. 심심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 이재민들께서 일상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국민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극복해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는 특별성금 모금캠페인 '포항 지진피해, 우리가 함께합니다'에서 모금된 성금은 포항 지진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사용된다. 이번 성금 모금은 ARS(060-701-1004·통화당 2,000원)와 은행 입금 방식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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