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엄마 보고 싶어요”…반려견의 그리움

어디가 아픈 건지 힘없이 소파에 드러누운 채, 끙끙 앓는 소리만 내뱉는 반려견!

그 와중에도 녀석이 눈을 떼지 못하는 건 영상 통화가 걸린 주인 딸의 휴대전화입니다.

알고 보니 통화 화면 속에 비친 여성은 잠시 집을 떠나 여행 중이던 이 가족들의 엄마인데요.

너무나 보고 싶었던 엄마의 얼굴을 보자마자 그리움에 사무친 표정으로 휴대전화만 응시하는 견공!

통화 화면 속 엄마가 살살 달래보지만, 녀석은 그 앞에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거의 상사병에 걸린 듯한 반려견의 모습에, 왠지 엄마도 원래 일정보다 빨리 여행을 마칠 생각을 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