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룸서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목 졸린 흔적

입력 2017.11.21 (07:24) 수정 2017.11.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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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있는 한 원룸에서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오후 6시 25분께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원룸에서 A(37)씨와 B(22·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원룸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지만, A 씨는 출입문에 목을 매 숨져 있었고, 시신 검안 결과 B씨의 목에는 누군가에 의해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19일 오후부터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B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B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를 조회하는 등 수사를 벌여 A씨의 원룸에 찾아갔다.

출입문이 잠긴 채 인기척이 없어 경찰관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두 사람은 이미 숨져 있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하고 숨진 두 사람의 유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이들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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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1 07:24:52
    • 수정2017-11-21 07:26:46
    사회
부산에 있는 한 원룸에서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오후 6시 25분께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원룸에서 A(37)씨와 B(22·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원룸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지만, A 씨는 출입문에 목을 매 숨져 있었고, 시신 검안 결과 B씨의 목에는 누군가에 의해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19일 오후부터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B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B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를 조회하는 등 수사를 벌여 A씨의 원룸에 찾아갔다.

출입문이 잠긴 채 인기척이 없어 경찰관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두 사람은 이미 숨져 있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하고 숨진 두 사람의 유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이들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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