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휴업학교 23곳…장성초 빼고 전부 27일 학사일정 정상화

입력 2017.11.21 (13:52) 수정 2017.11.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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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초,중,고교 가운데 장성초등학교를 뺀 포항지역 모든 학교의 학사일정이 27일 정상화된다.

교육부는 지진 피해를 본 포항지역 학교피해 응급복구·휴업 현황을 파악한 결과 오늘(21일) 휴업한 학교는 23곳으로 전날보다 6곳 줄었다고 밝혔다.

내일(22일)은 7개 학교 학생들이 다시 등교해 휴업 학교가 16곳으로 줄어든다.

내일(22일) 휴업하는 학교는 곡강초교, 장성초교, 대흥초교, 송곡초교, 동부초교, 흥해초교, 창포초교와 이들 학교의 병설유치원, 포항대부속유치원, 흥해중 등이다.

27일부터는 장성초교(23학급 626명)와 병설유치원(3학급 65명)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학사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계획이다.

장성초교의 경우 학생 분산 교육 또는 조기 방학 등 어떤 조처를 할지 학교와 학부모대표가 협의하고 있다.

지진 피해가 심해 사용제한 결정이 내려진 흥해초교와 병설유치원의 경우 27일부터 인근 남산초교와 달전초교 등으로 학생들을 분산해 교육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234개 학교·교육시설 가운데 222개가 응급복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응급복구율은 94.9%(20일 오후 7시 기준)이다.

그런가 하면 교육부는 수능 연기로 발생한 수험생·학부모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17일부터 '수능 연기 고충처리센터'를 운영 중이며, 접수된 354건 가운데 276건을 처리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내용은 시험장 변경과 수험표 재발급에 대한 문의 등이었다. 교육부는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24일 이후 항공·숙박권 취소 수수료 피해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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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1-21 13: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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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초,중,고교 가운데 장성초등학교를 뺀 포항지역 모든 학교의 학사일정이 27일 정상화된다.

교육부는 지진 피해를 본 포항지역 학교피해 응급복구·휴업 현황을 파악한 결과 오늘(21일) 휴업한 학교는 23곳으로 전날보다 6곳 줄었다고 밝혔다.

내일(22일)은 7개 학교 학생들이 다시 등교해 휴업 학교가 16곳으로 줄어든다.

내일(22일) 휴업하는 학교는 곡강초교, 장성초교, 대흥초교, 송곡초교, 동부초교, 흥해초교, 창포초교와 이들 학교의 병설유치원, 포항대부속유치원, 흥해중 등이다.

27일부터는 장성초교(23학급 626명)와 병설유치원(3학급 65명)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학사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계획이다.

장성초교의 경우 학생 분산 교육 또는 조기 방학 등 어떤 조처를 할지 학교와 학부모대표가 협의하고 있다.

지진 피해가 심해 사용제한 결정이 내려진 흥해초교와 병설유치원의 경우 27일부터 인근 남산초교와 달전초교 등으로 학생들을 분산해 교육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234개 학교·교육시설 가운데 222개가 응급복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응급복구율은 94.9%(20일 오후 7시 기준)이다.

그런가 하면 교육부는 수능 연기로 발생한 수험생·학부모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17일부터 '수능 연기 고충처리센터'를 운영 중이며, 접수된 354건 가운데 276건을 처리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내용은 시험장 변경과 수험표 재발급에 대한 문의 등이었다. 교육부는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24일 이후 항공·숙박권 취소 수수료 피해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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