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임명…與 “당연한 결정” vs 野 “오기 정치”

입력 2017.11.21 (21:06) 수정 2017.11.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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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하면서 새 정부 출범 195일만에 내각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야당은 민심을 역행하는 '오기 정치'라고 비판했지만, 여당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엄호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관 18자리 중 마지막까지 공석이었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홍종학 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 벤처 기업 등에 대한 지원과 정부 조각 마무리가 시급하다며 야당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중소벤처기업부의 갈 길이 아주 바쁘다, 이런 사정들을 감안해서 야당들도 양해해 주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홍 장관 취임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195일 만에 내각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여당은 당연한 결정이라면서도 이번 인사가 정쟁의 수단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

<녹취>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정쟁의 수단으로 비화돼 민생 예산과 입법 국회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기를 야당께 당부드립니다."

야권은 민심을 거스르고 야당을 무시한 '오기 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장제원(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더 이상 협치는 없습니다. 야당을 이토록 무시하면서 국회에 협치를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녹취> 양순필(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 : "'홍'탐대실로 조각의 마지막 단추마저 잘못 끼우다니 실로 안타깝고 허탈합니다."

야당의 강한 반발로 향후 예산,입법 국회에 상당한 험로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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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종학 장관 임명…與 “당연한 결정” vs 野 “오기 정치”
    • 입력 2017-11-21 21:08:35
    • 수정2017-11-21 2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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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하면서 새 정부 출범 195일만에 내각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야당은 민심을 역행하는 '오기 정치'라고 비판했지만, 여당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엄호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관 18자리 중 마지막까지 공석이었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홍종학 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 벤처 기업 등에 대한 지원과 정부 조각 마무리가 시급하다며 야당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중소벤처기업부의 갈 길이 아주 바쁘다, 이런 사정들을 감안해서 야당들도 양해해 주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홍 장관 취임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195일 만에 내각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여당은 당연한 결정이라면서도 이번 인사가 정쟁의 수단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

<녹취>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정쟁의 수단으로 비화돼 민생 예산과 입법 국회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기를 야당께 당부드립니다."

야권은 민심을 거스르고 야당을 무시한 '오기 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장제원(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더 이상 협치는 없습니다. 야당을 이토록 무시하면서 국회에 협치를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녹취> 양순필(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 : "'홍'탐대실로 조각의 마지막 단추마저 잘못 끼우다니 실로 안타깝고 허탈합니다."

야당의 강한 반발로 향후 예산,입법 국회에 상당한 험로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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