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 잠수도하 거뜬히…독자 작전능력 과시

입력 2017.11.21 (21:28) 수정 2017.11.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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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군의 주력 전차인 K2 흑표전차가 물에 잠긴 채, 강을 건너는 잠수 도하작전을 선보였습니다.

공병부대의 지원 없이 자체 힘으로 강을 건너며 독자적인 작전수행 능력을 과시한 겁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찬바람이 부는 남한강변,

육군 최신예 K2 흑표 전차가 위장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훈련 개시 명령이 떨어지자 먼저 연막탄을 터뜨려 적의 시야를 가립니다.

이어 K2 전차가 수심 2미터의 강을 거침 없이 건너갑니다.

물 밖으로는 포신과 수중 통기장치인 스노클만 보입니다.

뒤 이어 K200 장갑차가 자체 부력장치를 이용해 강을 건너 목표 지역을 확보합니다.

K2 전차와 K200 장갑차는 통상 공병부대가 설치한 부교를 건너는 방식 대신, 자체 힘으로 강을 건너며 독자적인 공격 작전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녹취> 박성호(중령/20기계화보병사단 전차대대장) : "이러한 전천후 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육군 기계화부대는 눈에 보이는 땅 위에서나 눈에 보이지 않는 물속 땅 위에서도 이 땅을 굳건히 지켜나가겠습니다."

국산 K2 전차는 공병부대 도움 없이도 최고 수심 4.1 미터의 하천을 건널 수 있어, 한반도 대부분 지역에서 잠수도하작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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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2 전차 잠수도하 거뜬히…독자 작전능력 과시
    • 입력 2017-11-21 21:29:36
    • 수정2017-11-21 2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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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군의 주력 전차인 K2 흑표전차가 물에 잠긴 채, 강을 건너는 잠수 도하작전을 선보였습니다.

공병부대의 지원 없이 자체 힘으로 강을 건너며 독자적인 작전수행 능력을 과시한 겁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찬바람이 부는 남한강변,

육군 최신예 K2 흑표 전차가 위장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훈련 개시 명령이 떨어지자 먼저 연막탄을 터뜨려 적의 시야를 가립니다.

이어 K2 전차가 수심 2미터의 강을 거침 없이 건너갑니다.

물 밖으로는 포신과 수중 통기장치인 스노클만 보입니다.

뒤 이어 K200 장갑차가 자체 부력장치를 이용해 강을 건너 목표 지역을 확보합니다.

K2 전차와 K200 장갑차는 통상 공병부대가 설치한 부교를 건너는 방식 대신, 자체 힘으로 강을 건너며 독자적인 공격 작전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녹취> 박성호(중령/20기계화보병사단 전차대대장) : "이러한 전천후 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육군 기계화부대는 눈에 보이는 땅 위에서나 눈에 보이지 않는 물속 땅 위에서도 이 땅을 굳건히 지켜나가겠습니다."

국산 K2 전차는 공병부대 도움 없이도 최고 수심 4.1 미터의 하천을 건널 수 있어, 한반도 대부분 지역에서 잠수도하작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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