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평양 노선 폐쇄

입력 2017.11.21 (22:29) 수정 2017.11.2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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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 에어차이나가 베이징과 평양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 국제항공 관계자는 KBS와 전화통화에서 "베이징-평양 노선 수요가 많지 않아 중단했다"고 말했다.

중국 항공예약 홈페이지에는 지난 20일을 끝으로 베이징-평양 노선 스케줄이 전혀 잡혀있지 않은 상태다.

공교롭게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3박 4일간 평양을 방문한 송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마지막 승객이었던 셈이다.

중국 국제항공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17일에도 베이징-평양간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가 5월 5일 재개한 바 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항공편 중단이 중국의 정부 의사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질문에 “항공사는 자사 경영 상황과 시장 상황에 따라 운항 계획을 결정한다”고 선을 그었다.

중국국제항공은 북한 고려항공을 제외하고 북한을 오가는 유일한 항공사이며, 매주 월, 수, 금요일 주 3회 정기 노선을 운항해 왔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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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1 22:29:57
    • 수정2017-11-22 00:43:58
    국제
중국 국영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 에어차이나가 베이징과 평양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 국제항공 관계자는 KBS와 전화통화에서 "베이징-평양 노선 수요가 많지 않아 중단했다"고 말했다.

중국 항공예약 홈페이지에는 지난 20일을 끝으로 베이징-평양 노선 스케줄이 전혀 잡혀있지 않은 상태다.

공교롭게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3박 4일간 평양을 방문한 송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마지막 승객이었던 셈이다.

중국 국제항공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17일에도 베이징-평양간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가 5월 5일 재개한 바 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항공편 중단이 중국의 정부 의사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질문에 “항공사는 자사 경영 상황과 시장 상황에 따라 운항 계획을 결정한다”고 선을 그었다.

중국국제항공은 북한 고려항공을 제외하고 북한을 오가는 유일한 항공사이며, 매주 월, 수, 금요일 주 3회 정기 노선을 운항해 왔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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