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중남미 교역액, 8년 만에 90% 감소”

입력 2017.11.22 (08:51) 수정 2017.11.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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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남미 국가 간 교역액이 8년 만에 90% 줄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경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북한의 중남미 무역' 보고서는 "북한과 중남미 국가 간 교역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08년 9억8천만 달러에서 2016년에는 1억 달러로 무려 90% 축소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의 전체 중남미 교역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와의 무역이 2008년 이후 급격하게 감소한 것이 중남미 교역액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기준 60억 달러에 달하는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과 비교했을 때 중남미 국가들과의 교역량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중남미 지역과 교역액 감소로 북한의 무역적자는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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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중남미 교역액, 8년 만에 90% 감소”
    • 입력 2017-11-22 08:51:03
    • 수정2017-11-22 08:53:19
    정치
북한과 중남미 국가 간 교역액이 8년 만에 90% 줄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경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북한의 중남미 무역' 보고서는 "북한과 중남미 국가 간 교역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08년 9억8천만 달러에서 2016년에는 1억 달러로 무려 90% 축소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의 전체 중남미 교역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와의 무역이 2008년 이후 급격하게 감소한 것이 중남미 교역액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기준 60억 달러에 달하는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과 비교했을 때 중남미 국가들과의 교역량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중남미 지역과 교역액 감소로 북한의 무역적자는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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