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공수처 설치는 시대 흐름...논의 무산 유감”

입력 2017.11.22 (10:50) 수정 2017.11.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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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2일(오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문제에 대해 "한국당 지도부까지 나서 소속 의원들을 공개 입단속하며 관련 논의를 무산시킨 데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 설치는 되돌릴 수 없는 거대한 시대 흐름"이라면서 "한국당은 그렇게 두려운 것이 많으냐"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선 "문재인 정부 출범 195일 만에 내각이 완성됐다"며 "무한 책임 의식으로 우리가 마주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청문회를 보면서 낙마가 목적인 인사청문제도를 하루속히 개선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커졌고, 여야 합의로 구성된 인사청문제도 개혁 소위를 즉각 가동해 깊게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아울러 제주의 한 특성화고 학생이 실습 도중 목숨을 잃은 사고도 언급하며, "매년 10만 명의 청소년이 현장 실습이란 이름으로 노동 현장에 내몰린다"며 "더는 억울한 죽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실습 제도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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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공수처 설치는 시대 흐름...논의 무산 유감”
    • 입력 2017-11-22 10:50:34
    • 수정2017-11-22 10: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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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2일(오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문제에 대해 "한국당 지도부까지 나서 소속 의원들을 공개 입단속하며 관련 논의를 무산시킨 데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 설치는 되돌릴 수 없는 거대한 시대 흐름"이라면서 "한국당은 그렇게 두려운 것이 많으냐"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선 "문재인 정부 출범 195일 만에 내각이 완성됐다"며 "무한 책임 의식으로 우리가 마주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청문회를 보면서 낙마가 목적인 인사청문제도를 하루속히 개선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커졌고, 여야 합의로 구성된 인사청문제도 개혁 소위를 즉각 가동해 깊게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아울러 제주의 한 특성화고 학생이 실습 도중 목숨을 잃은 사고도 언급하며, "매년 10만 명의 청소년이 현장 실습이란 이름으로 노동 현장에 내몰린다"며 "더는 억울한 죽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실습 제도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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