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5 여진 발생…수능 하루 앞두고 ‘촉각’

입력 2017.11.22 (13:54) 수정 2017.11.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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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22일) 경북 포항시에서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오늘 낮 12시 41분 46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북위 36.10도 동경 129.35)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8㎞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이달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규모 5,4)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앞서 여진은 전날 오전 세 차례 잇따라 일어나고는 하루를 넘도록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에는 오전 5시 58분을 시작으로 오전 9시 53분까지 규모 2.0∼2.4의 여진이 세 차례 잇따랐다.

오늘 오후 1시 30분 현재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62회로 늘었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56회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작은 규모의 지진이 자주 일어나 응력이 해소되면 추가 강진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여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능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기상청과 시·도교육청을 비롯한 관계 부처와 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경찰, 소방당국과 핫라인을 운영한다.

전국 수능 고사장에는 소방공무원이 2명씩 배치되고, 포항 지역 시험장에는 구조대원이 2명씩 추가 배치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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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2.5 여진 발생…수능 하루 앞두고 ‘촉각’
    • 입력 2017-11-22 13:54:28
    • 수정2017-11-22 13:58:44
    사회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22일) 경북 포항시에서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오늘 낮 12시 41분 46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북위 36.10도 동경 129.35)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8㎞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이달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규모 5,4)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앞서 여진은 전날 오전 세 차례 잇따라 일어나고는 하루를 넘도록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에는 오전 5시 58분을 시작으로 오전 9시 53분까지 규모 2.0∼2.4의 여진이 세 차례 잇따랐다.

오늘 오후 1시 30분 현재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62회로 늘었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56회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작은 규모의 지진이 자주 일어나 응력이 해소되면 추가 강진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여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능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기상청과 시·도교육청을 비롯한 관계 부처와 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경찰, 소방당국과 핫라인을 운영한다.

전국 수능 고사장에는 소방공무원이 2명씩 배치되고, 포항 지역 시험장에는 구조대원이 2명씩 추가 배치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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